최고의 노후 - 질병 없이 건강하게, 행복한 노년을 만드는 비밀
야마다 유지 지음, 김동연 옮김 / 루미너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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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교통사고, 산재, 불치병, 전쟁 등의 이변이 없는 한 우리는 최소 80세 이상은 다 살아갈 것이다. 나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아직 많기에, 노화는 나에게는 먼 이야기인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한 해 한 해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듦이라는 것은 나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언론을 보면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어떤 분은 병상에 누워 지내지만, 어떤 분은 정정하게 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질병없이 건강하게, 행복한 노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었다. 미국노년의학회가 권장하는 노후 건강에 꼭 필요한 5가지는 5M으로 표기된다고 한다. 5가지는 몸, 마음, , 예방, 삶의 의미로 나타낼 수 있으며, 몸은 신체의 기능을, 마음은 인지기능과 정신상태를, 약은 다약제 복용 여부를, 예방은 다양한 질환의 미연 방지를, 삶의 의미는 인생의 우선순위를 의미한다. 저자는 이 각각의 항목에 대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었다. 나는 그 중에서도 마지막 키워드, 삶의 의미가 인상깊었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을 맞고 싶은가에 대한 물음에 나는 과연 어떤 답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나이듦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일어나고 멈출 수 없는 것이지만, 노화는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때 최종적으로는 나다운 삶의 태도가 최고의 노후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이것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일침하고 있었다. 나의 삶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저자의 가르침처럼, 나다움을 찾기 위해 부단히 생각하고 고민하고 고심해서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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