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의 아내 2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변용란 옮김 / 살림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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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의 주 내용은 클레어의 임신과 헨리와의 이별이다.

 

자신과 같은 시간 여행의 두려움을 안고 살 아이가 태어날까봐 걱정하는 헨리, 하지만 헨리와
자신을 닮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클레어는 임신문제때문에 다투기도 한다. 여러번의 유산을
겪고나서 딸 '앨바'가 태어난다. 앨바도 역시 아빠를 닮아서 시간 여행자이다.
 

헨리는 미래로 가서 앨바가 10살 무렵의 모습도 보게 된다. 현재에 아기인 딸이 훌쩍 자란 모습
을 볼 수 있다니 정말 흐뭇한 순간이지만... 동시에 헨리는 미래의 자기의 죽음에 관해서도 알
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헨리는 더 자주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자신이 죽고 없을 미래에 시간 여행으로 딸과 아내를 만나러 간다. 이 부분에서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이 떠올랐다. 아기때 죽은 유키코가 아버지 앞에 점점 커가는 모습으로 나타나던 장면..
죽은 사람은 실존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그립고 마음속에 영원히 존재하게
다. 죽은 사람을 다시 보게 된다면 기쁨도 크겠지만 그만큼 슬픔도 또 느끼게 될 것같다.눈 
앞에 보이지만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기에 더 슬픈.. 


보통 사람과 다른 헨리와 그런 헨리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클레어. 특이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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