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 시인의 언어로 다시 만나는 명화 속 바다
김경미 지음 / 토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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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저자 김경미

출판 토트

발매 2025.08.18.



사실 대학에서 미학과에서 공부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적이 있었다. 그러던 중 직장 동료가 미학을 전공한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게 몇몇 질문을 했었고 미학에 대해 조금 알게 되는 시작 점이 그때 쯤 이였던 것 같다.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가 미학에 범주에 들어가는 책인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위대한 거장들의 이야기 자체가 그러하다 라고 믿기에 나 역시 그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나갔다.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아는 인물인 모네와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알게 된 카유보트, 그리고 유명한 휴양지 트루빌은 과연 어떠한 이야기로 하나로 묶이게 되었을까?


특히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의 저자는 유명한 시인이신 김경미 작가님이시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는 내내 작가님의 언어로 탄생한 유명 거장들의 작품이 아름다운 언어로 바뀌어 넓은 바다가 되었던 것 같다.


제법 상당히 마음에 드는 표지 디자인이 나를 반겼다.


모네의 <트루빌의 나무산책로 에서>가 나에게 어서 들어와서 같이 산책을을 하자는 듯 느끼여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는 역사에 남아 있고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위대한 화가들의 이야기와 작품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 주고 있다. 거기에 작가님의 멋진 문체와 작가님의 지난 인생을 투용해서 단지 그림에 대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한편의 영화처럼 거장들의 작품이 우리들의 삶에 들어오는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에서는 54명의 화가가 등장한다.


전문적인 미술적 이야기가 아닌 터는듯한 여름날 시원하게 땀을 날려 주는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듯한 느낌으로 그들의 이야기와 작품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림이 아닌 사진도 몇장 있는데 피카소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당대의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의 작품으로 당대 바람둥이 였던 피카소가 프랑스와즈 질로와 해변가에서 찍은 사진이 소개 되오 있다


바다가의 해변가에서 갑을관계(?)가 바뀐듯한 그 사진을 보면서 인간성을 지나서 당장 나도 가까운 바다가로 가서 해변을 걷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빈센트 반 고호의 ”폭풍치는 스헤베닝겐 해변“은 책을 뚫고 나와 바닷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듯한 느낌 까지 받았다.


책을 보면서 위대한 거장들의 작품을 보면서 나도 그렇지만 많은 독자가 처음 보는 작품도 있었겠지만 몇 번 본 작품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이 작품의 화가가 이 사람이였구나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작가님이 들려 주는 이야기에 흡수가 된다. 아니 바닷물 속에 내 몸이 들어가듯 하나가 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에 작가님의 ”바다라는 예술, 예술이라는 바다“라는 문장이 이 책의 참 모습을 느겨 지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모네와카유보트는왜트루빌로갔을까 #김경미시인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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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 부의 법칙 - 세계 단 1%만 아는 부를 축적하는 13가지 법칙
나폴레온 힐 지음, 이미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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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 부의 법칙

저자 나폴레온 힐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25.08.27.




“Some people dream of success while others wake up and work hard at it” You are the master of your destiny.


나폴레온힐의 부의법칙의 하드커버를 펼치면 나오는 문장이다.


누군가는 성공을 꿈꾸고 누군가는 깨어나 움직인다, 까지 그래도 많이 알려진 명언인데 뒤게 붙은 문장은 오늘 처음 보는 듯 했다. 당신은 당신 운명의 주인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너무 당연한데 저 문장 하나로 생각을 곧장 바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과연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강렬히 열망하는 자만이 부를 얻는다”라는 띠지의 이야기를 나에게 대입을 한다면 난 부자가 되지는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띠지를 벗기도 하드커버를 벗기는 순간 눈에 보이는 당신은 당신 운명의 주인이다 라는 문장은 나를 흔들었다. 과연 나는 주인답게 행동을 했는가?


난 욕심이 정말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연봉 협상도 올려주기만 하면 됩니다.로 끝이 났다.


살아가면서 좋지 않은일이 생겨도 그러려니 하고 수습하기에만 집착 했던 것 같다.조금만 힘들고 귀찮하도 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204페이지의 끈기의 습관을 기르는법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계속 반성하게 만들었다.


확고한 목적, 명확한 계획, 부정적인 요소 제거, 격려허는 사람, 모두 나에게는 해당하는게 없았던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뛰어넘어서 부를 쌓고 성공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데 난 그냥 안주 했었다, 수 없이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그것을 그냥 방치를 했으니 나의 삶을 허비한 것 같았다.


178페이지에는 결정의 자유를 이야기 하고 있다. 용기의 크기게 따라 결정의 가치가 커진다고 하고 있다. 그도 그런 것이 결정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살면서 많이 느끼고 사는게 아닌지 쉽게 알 수 있다.


링컨의 예를 들었는데 자신의 삶을 송두리 바뀔 선택인 노예 해방 선언을 선택을 하면서 링컨의 위대한 결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위대한 미국독립에 대한 1776년 7월 4일의 위대한 서명을 이야기 하면서 내 삶의 결정이 많지 않았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나폴레온힐의 부의법칙”은 분명 부를 축척하고 나의 삶을 밝혀 줄 책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책을 읽다 보면 단순이 이 책에서 말하는 부라는 것이 경제적 부가 아닌 것이 분명해 보인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나의 삶에 만족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완만하게 잘 사는 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과연 나의 삶의 부를 찾을 수 있을까? 분명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부를 가져다 줄 부의 열쇄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고나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나폴레온힐의 부의법칙”은 이야기 하고 있다.


“나폴레온 힐의 부의법칙”은 그 답은 13가지 키워드로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으며 이 책을 열고 읽는 순간 분명 그 길에 첫 걸음을 걷고 있을 것이다.


#나폴레온힐 #자기계발 #성공학 #부 #부자 #부의법칙 #마스터마인드 #생각 #신념 #잠재력 #끌어당김의법칙 #나폴레온힐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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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열다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헬스 엮음, 박종대 옮김 / 열림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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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저자 헤르만헤세

출판 열림원

발매 2025.08.18.




구름이 찢긴다. 이글거리는 하늘에서 햇빛이 눈부신 계곡 위로 길을 잃고 비틀거린다.


푄 폭풍에 휩쓸려 나는 지치지 않는 걸음으로 구름 낀 삶을 지나왔다.


오, 언제든 한순간이라도 좋으니 폭풍이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빛과나 사이의 잿빛 안개를 몰아내 주었으면!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114페이지 (유리알 유희 중에서...)


고등학교때 국어 선생님이 “데미안”을 읽어보라고 한 이유를 지금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정말 무시무시하다. 소수의견일 수는 있지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동성애의 관점을 그린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슬퍼런 군부독재 시대와 민주화가 막 시작되는 시기라도 아무래도 파격적인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난 헤르만 헤세의 글을 참 좋아 했던 것 같다. “수레바퀴 아래서” “ 데미안”“싯타르타” 그리고 지금것 읽다가 포기해 버린 “유리알 유희”까지...


아직 그의 작품을 많이 읽어보진 못한입장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 헤르만 헤세 선집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를 읽게 되었다. 제목이 정말 헤르만 헤세 만큼 낭만적 이고 시 같은 느낌을 받는다. 선집형식으로 헤세의 작품 중 좋은 구절을 편집해서 모은 책이다.


좋은 글로만 모여 있는 책이다 보니 읽는 동안 노벨상의 무게 까지 느껴지는 묵직한 책이기도 하다.


맨 위에 발췌한 문장은 유리알 유희에서의 문장인데 처음 읽고 포기 했을때는 무조건 어렵고 선문답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 저렇게 보니 시 한편이 구름 사이로 쏟아져 내라닌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책에서 흘러나오는 헤르만 헤세의 철학적 모습이나 한편의 머법 현상을 시로 표현하는 듯한 느낌도 들게 만든다. 전체적인 한편의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보면 헤세의 문학에서의 구름은 특별한 존재 같은 느낌도 받는다.


태양이나 달은 눈에 보이면서도 항상 같은 모습을 보이거나 시간이 흐르면 다시 같은 모양을 찾을 수 있지만 구름은 정말 순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의 산물 아닌가?


그런데 그 구름을 손에 잡히는듯한 모습으로 그려준다.


삶에서의 고통이나 사랑을 잡기 위해서 손에 그 무엇인가를 잡으려 해도 구름은 잡히지 않는다. 제목에서처럼 구름은 바람을 타고 움직이며 모습이 변해 간다.


구름도, 바람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계속해서 바뀌면서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혹은 춤을 추는 모습에서 수 많은 아름다움을 그려 내듯 이 책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에서는 그리고 있다.


대부분의 선집에서는 단편의 모음이나 작품의 단락을 모은게 대부분인데 이 책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에서는 짧은 글귀를 모은 책임에도 읽다 보면 한편의 동일한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는듯하다.


한곳에 있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는 구름, 그 구름은 외로움을 느끼었을까?


하늘과 땅사이에 있는 구름은 이 책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에서 나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헤르만 헤세가 그의 작품을 쓰면서 느끼었을 고독과 외로움을 그 손에 닿는 순간, 나는 느기었다.


#구름은바람위에있어 #헤르만헤세 #열림원 #싯타르타 #유리알유희 #데미안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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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 - 소중한 월급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남지현 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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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

저자 남지현,이주빈,조해영

출판 시원북스

발매 2025.08.11.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진짜 함든게 하나 있다. 바로 돈을 모으는 것,


어쩌다 큰 돈이 들어 와도 잠깐 신경을 안쓰면 흔적 조차 남지 않는다.


야근을 하고, 주말에 출근을 하며, 부업을 찾는 이유는 단 하나 아니겠는가?...바로 돈을 모아서 부자가 되는 것이다. 아니 부자가 아니더라도 조금 여유롭게 사는게 삶의 목표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돈을 모으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어려우면 공부를 해서라도 알아야 한다.그래서 이번에 읽은 책이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다. 부제가 ‘소중한 월급을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이 붙은 책이다,

설마 코인이나 주식을 투지 하는 법을 알려 주는 책인가?


4장에 주식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에서는 주식이 메인은 절대 아니다. 돈을 불리는 방법을 알려주며 우리에게 돈 공부를 하게 해주는 부분 중 하나가 주식을뿐 크게 다루진 않는다.


흔히 돈을 불리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들의 상당수는 주식이나 코인을 알려 주거나 부동산을 추천을 하면서 어떤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야 하는지,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그래서 정작 불리는 작업을 하고 싶어도 쉽게 시작하지 못한다.


그런데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는 한겨레 신문에서 연재되던 <쩐화위복>을 일부 편집을 해서 책으로 묶은 책이다. 신문에 연재되던 기사를 묶은 책이라 그런지 가장 좋은 점은 읽기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여럽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생활 밀착형으로 다가와서 당장 나의일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만드는 것이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진짜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만의 생각은 절대 아닐 것이다. 경제학을 전공한 입장에서도 많은 사람이 읽어야 하는 경제서적은 지나치게 어렵거나 유사경제학을 말하는 경제학책이 상당히 많이 있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것이 월급 관리다.평소 그냥 월급이 들어오면 다음날 신용카드 대금이 나가고 각종 공과금이 나가고 남는 돈으로 저축을 하던 현금을 돌렸는데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에서는 월급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관리를 해여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도 그런 것이 몇 개월 전부터 신용카드 대금 때문에 돈을 막 쓰는 것 같아서 체크카드만 쓰기로 했는데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돈 공부”을 읽고 보니 그 방법이 옳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신용카드를 잘 못쓰면 빚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체크카드도 해택이 좋으니 계속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월급을 여러 통장으로 나누어서 사용하는 방법도 생각을 해보니 무착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진짜 핵심만 꼽아서 CMA 같은 재테크의 맛을 보여 준다. 정말 사용하고 싶으면 더 진자하게 다루는 공부를 해야겠지만 일반적으로 알기에는 너무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나 같은 나이 보다는 젊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텍스트가 될 책 같았다. 그래도 배움에는 나이가 필요 없는 것, 매우 진지하게 읽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많은 분들이 이 책으로 돈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지금나에게필요한돈공부 #시원북스 #남지현 #이주빈 #조해영


#경제 #돈관리 #돈모으기 #돈공부 #재테크 #돈모으는방법 #경제도서추천 #재테크책추천 #재테크잘하는방법 #시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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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 그림책 속에서 서로 연결되는 마법 같은 순간
조숙경 지음 / 예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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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저자 조숙경

출판 예미

발매 2025.08.14.





상처는 모두 다른 모습이지만, 공통된 점도 있어. 그 아픔을 잘 겪고 나면 우리 모두 조금씩 성장한다는 거야.


엄마는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그림책을 펼쳤어.


그림책 속 한 장면, 한 문장이 엄마를 포근히 감싸안아 주는 것 같았거든.


마음에 힘이 없을 땐 글이 많은 두꺼운 책에는 손이 잘 가질 않아.


언젠가 너도 삶의 무게에 지칠 땐, 엄마처럼 그림책을 꺼내 보았으면 좋겠어. 우리가 넘어져 까진 무릎에 약을 바르듯이, 다친 마음에 그림책을 살포시 얹어 두는 거야.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42-43 페이지


한국 사회에서 스무살이라고 하면 성인이다. 세뱃돈도 주지 않고, 용돈을 받으면 나이값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제 막 청소년기를 지나 세상이 무서움에도 성인 한명의 역할을 해야 한다. 세상얼마나 무서운지 세상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힘이 든지 아무도 알려 주지 않았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어쩌면 내 입장에서는 읽어 주는 소리를 듣는 딸의 입장이 아니라 책을 읽어 주는 엄마의 입장이 되야 하는 나이지만, 자녀도 없는 입장에서 책을 읽는 내내 나의 환경과 내가 자라온 시절이 생각나 목놓아 울기도 했었다,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나에게 무슨 책에 대해 이야기 하신적은 거의 없었다. 예전 중국의 고전을 많이 읽어라 하셔서 읽어 보곤 했는데 어린 내 눈에는 부모님의 행태는 중국의 고전에서 나오는 정도를 걷는 사람들과는 많이 달랐고, 날 앉혀 놓고 책을 읽어 주시는 경우는 전혀 없었다.


스무살이 된 딸에게 어쩌면 마지막으로 되는 엄마의 이야기, 정말 아기의 모습을 한 사람들에게 어울릴듯한 그림체에 짧은 문장에서는 다이아몬드처럼 찬한하게 빛나는 진실된 사랑과 세상에서 쏟아져 나올 수 많은 화살들을 막아 줄 든든한 보호막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21글자 요즘 나오는 책의 제목 치는 너무 긴 제목은 아마도 딸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 하기에는 요즘 유행하는 짧은 문장으로는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아닐까?


분명 책은 딸에게 보내는, 동화 같으면서도 편지 같은 내용이지만. 그리고 듣는 화자는 막 태어나 이제 옹알되는 아기 같으면서도, 어떨땐 20살이 되어 막 어른이 된,,,그리고 어떤 부분에서는 엄마와 같은 나이의 친구와 같은 모습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이 글과는 다르게 그림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더 직설적이고 표현이 더 가능하기 때문인데, 이 책에서는 진실괸 마음을 더 강하게 전달하는 것 같다.


태어나서 자라면서 청소년기를 지나 어른이 되고, 계속 나이를 먹으면서 세상을 진정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그리고 삶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통찰해 주는 이야기는 내 가슴 까지 먹먹하게 다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는 동안 정신이 없는게 아니라 책을 다 읽고 한참을 정신을 멍하니 하고 이 책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마도 이 책에 대한 여운은 당분간 계속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쩌면 이 책을 우리 어머니에게 읽어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https://youtube.com/shorts/sXxA6Dz-V2Y?feature=share


#조숙경 #예미 #예미출판사 #이제막스무살이된딸에게들려주는그림책이야기 #그림책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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