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티비에서 스누피라는 이름(아마도....) 만화 영화를 했었다.

별 내용은 없지만 놀라운 흡입력을 가졌던 그 만화는 아마도 비정기적으로 했던 것도 같다.

짧은 러닝타임이라는 이유로 이리저리 남는 시간에도 많이 했었고, 아니면 일요일 아침 일찍 도 했었던 것 같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봤었다.

개인적으로 장난감 피아노로 멋진 음악을 연주하던(?) 슈뢰더와 라이너스를 좋아했었다.




한때 대학교 학부 과정 교양영어 중 한 강사는 스누피의 원작인 "PEANUTS"를 교재로 사용해 가끔 청강도 했었다.

언제나 그러하듯, 원인 모를 몰입감과 재미 때문일까?


1년 전쯤 문뜩 PEANUTS를 보고 싶어 서점을 찾았지만, 이상하리 만큼 책이 별로 없었다.

저작권 때문인지 내가 못 찾는 것인지...

한참을 잊고 지냈는데 최근들어 관련 서적이 출판되고 있다.

몇몇의 책중 내가 잡은 책은 "스누피와 친구들의 인생가이드"라는 책이다.

마음에 드는 삽화와 영어와 번역본을 동시에 볼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가능하면 원서로도 구입을 할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개똥철학(?)같지만, 인생을 사는데 아낌없는 직설을 구한다.

한편으로 그냥 웃고 지나갈수 있지만, 절묘하게 마음에 닫는 문구가 있다.


"몇 년 뒤에 후회할지도 모를 일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하지"

"A person has to be careful about things he might regret years from now"

- Linus - 

 

상당히 짧고 가벼운 책이다.

잠깐의 시간을 낸다면 30분이면 이 책의 텍스트를 완전히 읽을수 있다.

하지만 책을 소화 하는 문제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한다.

인생의 조언을 듣는데, 그 조언이 양질이든 아니든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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