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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1번가의 목수 - 나를 바꾸는 진정한 삶의 가치
존 고든 지음, 구미화 옮김 / 한경비피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사실 알고 있는 사실을 실천하는것은 무척 어렵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 예를 들면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면 안된다던가,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들면 안된다는 사실 같은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알고"지내는 것일까?
아마 어린시절 학교에서 배웠던가 동화책 같은데서 읽어서 알고 있을것이다.
개인 의지로 실천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는 개개인의 인간됨으로 나타난다.
자기계발서도 마찬가지다.
왠만한 사실은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좋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찾는 이유는 잠재되어 있는 내면의 방법을 끄집어 내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일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뉴욕 111번가의 목수>는 정말 좋은 책이다.
경쟁은 당신을 더 뛰어나게 만드니까 사랑하나봐요.
비관적 사람들은 당신을 더욱 긍정적으로 만드니가 사랑하고, 상처주는 사람들은 당신에게 용서하는 법을 가르쳐주니가 사랑하나 봐요.
그리고 두려움도 사랑해 봐요.
당신을 용감하게 만들어 주니까요.
뉴욕 111번가의 목수 p93 中에서
딱딱하게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
이렇게 해야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한다라는 내용의 책은 아니다.
분명한건 이러한 이야기는 분명 있다.
다른책과 다른 점은 내용이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어린시절 읽었던 동화책의 삽화도 많이 실려 있다.
위기를 맞이하는 한 사업가가 우연히 한명의 목수를 만나게 되고, 그 목수와 일을 하면서 삶의 새로운 활력을 가지게 된다는 기본 구조에 사업가가 닥친 일들을 목수의 조언대로 하나둘 이겨 나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스토리가 기본적으로 재미있다 보니, 집중하게 되고 그렇게 읽다 보니 목수가 말하는 삶의 지침을 하나둘씩 이해하고 배움을 얻게 된다.
앞에서도 거론 했지만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다 보니 한 호흡에 금방 읽게 되는 책이다.
어렵지도 않으니, 누구나 쉽게 읽을수 있어서, 비단 성공을 바라는 직장인은 물론,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재미있는 점은 스토리상(사업에 지친 주인공이 과로로 쓰러지고 목수가 그를 병원에 옮겨 목숨을 살려 준다) 목수가 주인공을 살린점, 책속의 목수의 그림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점이, 종교적 모습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자기계발서는 많이 있다.
대형 서점에 가보면 책장 하나가 가득하다.
그 책중에서 좋은 책을 찾기란, 성공하는 삶을 살기 처럼 어렵다.
하지만, <뉴욕 111번가의 목수>는 괜찮은 책이다.
나의 삶의 좋은 영향을 이미 주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