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사회 - 현대사회의 감정에 관한 철학에세이
정지우 지음 / 이경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사회가 어지럽다.
아니 절망적이고 회의적이며 분노가 끓어오른다.
분노라는것이 힘이 없으면 나지도 않지만, 기적적으로 다시 끓어 오른다는 것을 최근 이 나라의 살면서 느끼고 있다.

책읽기의 즐거움도 사라진지 오래다.
서점가에는 이러한 사회를 잘 사는 법들이 난무한다.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책들이 넘쳐난다.

물론 그런 책들은 사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가지 의문이 든다.
과연 우리는 어지럽게 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200페이지가 되지 않는 짧은 책이다.
하지만 그 무게감은 그 이상하다. 일련의 사건 때문인지 그 무게감은 더 크게 다가온다. 





현대판 노예 사건으로 알려진 염전 사건이나, 형제 복지원 사건, 일가족 자살 사건은 물론이고, 요 며칠 온 나라를 뒤집어 놓은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분노는 무엇일까?
상식적으로 이루워 지는 윤리과 원칙만 지켜 졌다면 일어나면 안되는 사건들이 너무 비일비제 하게 일어 나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사건이 언제 또다시 벌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기실, 본노라는 것은 지금 우리가 느끼는것과 달랐다.
과거에는 내가 먹을 음식이 사라지거나, 고통을 받거나, 하는 경우 분노를 했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다르다.
즉, 과거에는 생존권이라는 절대적인 명제속에서 개개인이 분노 했지만, 현대는 생존과는 다른 분야에 더더욱 분노를 하고 있다.
이는, 집단주의과 개인주의의 과도기적 움직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앞에서 거론 했든 책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던져 준다.
의문에 대한 해답 보다는 해답을 향게 가게 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것이 더 어울린다고 할까?

책에서는 다양한 분노와 원인들을 알려 준다.
개인주의나, 집단주의, 나르시시즘은 물론,제도의 붕괴에 까지 다양하다.





여러 종류의 책들을 인용을 하면서 시선의 다양성을 존중을 하면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분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분노는 다양하다.
원인도 그 만큼 다양해 지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이유는 윤리와 원칙이다.

가볍게 읽을수 없이 한자한자 머리와 눈이 아닌, 가슴으로 읽고 또 다른 분노를 느껴야 하는 책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가슴속에 확실하게 인지 해야할 정말 중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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