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다, 그래도 한다 - 마음을 기다리지 않고 시작하는 법
피터 홀린스 지음, 김하린 옮김 / 도서출판 잘잘잘 / 202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하기 싫다, 그래도 한다

피터 홀린스

2026

도서출판 잘잘잘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의욕이 생기기를 기다리다 하루를 보내고, 계획대로 살지 못한 자신을 탓하면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피터 홀린스의 <하기 싫다, 그래도 한다>는 이러한 무기력과 미루기의 악순환을 의지 부족이라는 단순한 문제로 규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감정이 행동을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는 습관을 돌아보게 하며, 변화를 위해서는 완벽한 준비보다 작은 실천이 먼저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하기 싫다, 그래도 한다>의 핵심은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도 필요한 일을 시작하는 데 있다. 거창한 결심이나 일시적인 동기부여보다 5분의 실천, 불필요한 일의 제거, 반복 가능한 생활 체계가 지속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무엇을 더 할 것인가만큼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태도는 분주함을 생산성으로 착각하는 현대인에게 중요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지식을 쌓는 데 만족하지 말고 실제 삶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독서와 배움의 의미를 새롭게 묻는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생각하게 되는 대목은 완벽을 추구하다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태도에 관한 것이다. 부족하더라도 일단 끝내고, 결과를 살피며 개선하는 과정이 끝없는 망설임보다 가치 있다는 사실은 일과 독서, 일상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계획이 한 번 어긋났다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자기규율 또한 중요하다. 변화는 특별한 결심의 순간보다 사소한 행동을 반복하는 시간 속에서 완성되기 때문이다.


<하기 싫다, 그래도 한다>는 새로운 성공 비결을 약속하기보다 이미 알고 있던 원칙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되묻게 한다. 익숙한 조언조차 자신의 상황에 비추어 읽으면 전혀 다른 깨달음으로 다가올 수 있다. 결국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은 아는 것의 양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힘이다.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오늘의 나를 자책하기보다 작은 일 하나부터 시작해 보자. 그 사소한 움직임이 미래의 나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일단 나부터 이 책의 이정표를 따라 걷는다면,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이 정표를 나 스스로 만들어서 표시한다면, 모두 같은 곳에서 웃을 것이다


#도서출판잘잘잘 #하기싫다그래도한다 #하싫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