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반, 엄마 마음 일기장 - 좋은 엄마가 되려다, 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AcornLoft
신은영 지음 / 에이콘온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새벽 4시 반, 엄마 마음 일기장

신은영

2025

에이콘온



바짝 긴장된 눈동자를 뒤로하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어쩌면 모른 척 외면했다. 흔들리는 눈동자에 숨겨진 너의 불안함보다 턱 밑까지 차오른 나의 바쁨이 더 크게 느껴졌으니까. ‘일하는 엄마’라는 이름표가 네 눈에도 보였을까. 나를 따라 너도, 너의 마음을 숨겼나 보다.


새벽 4시 반, 엄마 마음 일기장 중에서...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으며 많이 우울해 하면서 책을 읽어야만 했다.


내가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 우리집은 시장에서 꽤 크게 주방용품을 파는 잡화점을 했었던 것 같다. 그러다 가세가 기울고 소위 말하는 달동네로 이사를 가야 했다.

아버지는 막노동을 하셨고, 그 흔한 알람 시계도 살 돈이 없어서 어머니는 무슨수를 쓰더라도 새벽 4시쯤 일어나서 아버지를 깨워 출근을 하게 하셨다. 크게 신경을 쓰면 인간은 상상을 초월한 초능력이 생기는 것일까?


나중에 성인이 되어 들어 보니 2주에 한번 정도만 못일어 나셨지 대부분 4시 조금 지나서 눈이 떠 지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새벽 4시 반, 엄마 마음 일기장”의 제목을 본 순간부터 어머니 생각이 났다.


어머니는 그 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난 어머니의 아들이기에, 그리고 부모가 아니기에 어머니의 마음을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한 사람이 책임이라는 짐을 어깨에 올리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을 하게 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그레서 그런지 그러한 생각이 나자 축 내려가 있는 내 어께처럼 내 마음도 내려 앉아 버린 것 같다.


“새벽 4시 반, 엄마 마음 일기장”이라는 제목처럼 안 사람이 엄마라는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을때의 희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생각해 보니 나는 나의 어머니가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모른다. 어머니의 꿈은 무엇이였을까?


십수년전 모 무명 가수의 콘서트에서 마냥 멍하니 집중에서 가수의 공연을 생각해 보면 어머니도 남잔 같은 가수를 좋아하던 시절이 있지 않았을까? kenny G의 섹소폰 연주를 듣던 나에게 노래 제목을 물어보던 어머니의 질문에도 음악을 상당히 좋아하셨던 것 같은데 그저 우리 남매의 건강과 과자값을 위해 희생 하셨을 어머니의 행동이 생각이 났다.


“새벽 4시 반, 엄마 마음 일기장”속 엄마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새벽 시간 나를 찾기 위함있었겠지만 우리 어머닌 불도 켜지 못하고 티비도 보지 못했으며 그저 어둑한 방안 천장을 올려다 보며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한동안 나도 수 많은 고민이 나를 덥쳐 새벽시간 까지 잠을 못자던 시절, 그저 나 하나의 고통 때문에 고생을 했었는데 어머니들은 오로지 가족을 위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자신의 고통은 뒤로 하셨을 것이다.


“새벽 4시 반, 엄마 마음 일기장”을 통해서 이시간 수 많은 엄마들이 그러한행동을 예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머니들도 한 명의 사람으로 . “새벽 4시 반, 엄마 마음 일기장”의 작가님처럼 스스로를 이기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열린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은 이렇게 살아라 라고 절대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이 책은 책임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스스로 묻게 만든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오늘은 나를 찾고 있지? 라고 말이다.


#새벽4시반엄마마음일기장 #새벽 #네시반 #엄마 #일기장 


#에이콘온 #에이콘 #신은영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