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의 배 구텐베르크 클래식 시리즈
제바스티안 브란트 지음, 김태환 옮김 / 구텐베르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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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바보들의 배

제바스티안 브란트

2025

구텐베르크



이번에 읽게된 제바스티안 브란트의 “바보들의 배”를 읽으면서 처음 생각된 것은 쿠덴베르크 출판사에서 출판된 이 책이 15세기 처음 출판될 당시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로 대중적인 책이 출판된 이 후 최초의 베스트 셀러인 작품이 바로 “바보들의 배”라는 사실이다.


15세기 우민문학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10여년 전에 처음 읽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원래는 운문 형태의 작품이지만 사실 시 형태의 작품이라 어렵게 읽혀질 작품이라 작품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산문 형태로 바꾼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한편으로 유쾌한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인간의 어리석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읽다 보면 인간의 추악한 모습이 계속 보여진다. 인간의 욕심이나 단편적인 생각들과 작은 욕심 때문에 사회를 병들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실 내 욕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미묘하게 기분이 좋지 않게 된다.


무려 15세기에 사회를 바판 풍자하기 위해 탄생한 책이 21세기에도 반항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니 인간이란 존재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보들의 배”는 먼 항해를 하는 배에 탑승한 바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계속해서 바보들이 나온다. 어리석고 자신만 알거나 자만하거나 중교적으로 타락한 존재들이 등장한다. (물론 책을 읽다보면 바보라기 하기엔 생각을 좀 해야 할 존재들도 있다)


전체적으로 등장하는 바보들은 다양한 존재인데 특정적으로 겉모습을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진실한 모습 보다는 타인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보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바보들의 배“가 비교되는 소설이 그 유명한 ”돈키호테“인데 비교해서 생각하면 유시한 듯 차이점이 상당히 있는 것 같다.


돈키호테가 당시 유럽의 상류층에 대한 비판과 풍자 였다면 “바보들의 배”는 귀족은 아닌 일반 서민들의 풍자가 있다라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모두의 이야기 였고, 우리들의 이야기 이기도 하는 것이다.


폭 넓게 해석을 하지만 몇몇 단어만 바꾼 다면 정말 요즘 세상의 풍자라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책이지 않은가 한다.


겉모습의 치장하는 모습, 쓸데 없는 소비를 하는 모습이라던가 말이다.


툭히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바보 같은 현실적인 풍자도 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 처처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바보는 5세기 전에도 있었던 것 같다.,


 “바보들의배”를 보면서 아 나도 바보짓을 했었구나, 어쩔땐 이게 바보라고? 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 분명한건 시야만 조금 바뀐 것 뿐이지 인간이 살아가면서 기준을 벗어나면 어떤 결과가 벌어지는지 쉽게 알 수 있다라는 사실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바보인가를 찾아보는 재미도 좋다. 당연히 해당한다면 바뀌어야할 중요한 문제가 남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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