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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의 나라
남킹 지음 / 청년정신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주얼리의 나라
남원정
2025
청년정신
그녀는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렸다. 다시 한 번, 세상에 진실을 알려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가 너무나도 거대했다. 그녀는 단순히 영부인의 비리를 고발하는 것이 아니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성과 합리가 아닌, 미신과 주술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폭로해야 했다. 이것은 에테르 공화국 전체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싸움의 시작이었다.
주얼리의 나라 55 페이지
개인적으로 이 책을 주얼리를 둘러싼 인문학책이나 사회학책이라 생각 하면서 읽기 시작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책 자체는 인문학이나 사회학을 뛰어 넘는 사회 비판, 인간 삶의 대한 고찰등을 보이는 소설이다.
“주얼리의 나라”의 작가는 남킹 남원정 작가로 30년간 커피연구원 및 프로그래머로 일하닥 작가로 전업을 했다고 한다. 본작 “주얼리의 나라”를 통해 처음 작가를 접했는데 앞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서 계속 만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주얼리의 나라”는 정치 스릴러 소설이다. 최근에 크게 흥행하지는 않았지만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어느 영화처럼 현재 한국 정치사와 매우매우 유사한 냄새가 나기도 하는 듯 하다.
주얼리라는 키워드가 제목에 포함이 되어 있듯, 부패스캔들을 다루는 책이다.
그것을 초함해서 어쩌면 한국 민주주의의 문제점과 위기 권력층의 비리와 부패 사회의 모순을 모두 다루고 있는 듯 하다.
사건은 한 가지가 영부인의 이력서를 입수하게 되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 이력서 였으며 이 사건은 점점 커지면서 거대한 스캔들로 터지게 된다.
실제 우리모습과 비슷하듯, 이 사건은 점점 커지고 나라 전체가 이 사건으로 시끄러워 진다.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영부인, 권력층의 비리로 심각한 문제로 커지게 된다.
안간의 탐욕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주얼리라는 존재가 결국 커지면서 인간 본질의 문제를 강타하면서 흥미 진진하게 진행되게 된다.
소설속 영부인은 계속 해서 어떤 인물을 떠오르게 한다. 사이비 종교에 의존하는 국정운영, 실력 보다는 보여지는 이미지에만 집중을 하고 거짓과 순간의 위기만 벗어나기 위한 이기를 보여주는 모습이 복사한 듯 비슷하며 현실 보다는 못하지만 소설속 정치권은 본 모습의 비리는 우리 사회에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충분해 보인다.
또한 보석이라는 완벽한 존재를 통해서 보이는 우리 사회의 완전고결한 존재만이 인정받는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지금 이 순간 까지 우리사회는 권력의 실제 모습으로 시끄럽다.
그들의 진실된 모습은 소설 “주얼리의 나라” 속이나 현 우리나라의 모습이나 계속 진행중일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작은 이슈에서 점점 커지면서 권력을 지닌 권력층의 비리로 커지고 우리 사회를 흔드는 모습을 통괘 하면서도 너무 슬프게 그리고 있는 “주얼리의 나라”를 보면서 아직 이런 사회에서 살고 있는 나를 포함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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