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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심서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제갈량 심서
박찬근
2025
청년정신

제갈량은 공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 두 가지 해악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졌더라도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그 재능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데 급급하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얻고 공동체를 성장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제갈량 심서 32페이지
초등학교때 두권 짜리 삼국지를 읽고 삼국지에 홀릭했었다. 지금 까지 다른 판본으로 읽은 것을 합치면 20번 정도 읽었다. 지금이야 사마의를 좋아하지만 에전에는 제갈량을 정말 좋아 했었다. 제갈량이 죽었을 때 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날 정도,,,
그가 실제로 얼마나 위대한 지략가 였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삼국지에서는 상위권에 들어가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하지만 더더욱 빛나는 것은 그는 위대한 정치가 였으며 지금도 존경 받아할 애국자 였다는 사실이다. 소설 삼국지에서는 그를 신의 기술을 보이기도 하며 전쟁의 판도를 지배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상 정사 삼국지를 보면 그는 앞에서 거론한 것처럼 뛰어난 정치이며 애국자이다.
“제갈량 심서”는 실제 전쟁에 필요한 병법서는 남기지 못한 제갈량이지만 인생을 사는데 필요한 병법서라 할 수 있는 책이다. 정확히는 아들에게 남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46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니 실제 전쟁 보다 어떻게 보면 더 잔혹한 인생이라는 전쟁을 하는데 필요한 병법서라 할 수 있다.

실제 상대방의 생명을 빼앗는 전쟁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내가 승진을 하고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딛고 올라서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내 실력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과의 화합과 내 부하(팀원)과의 조화도 중요하다. “제갈량 심서”는 바로 그러한 점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특히 “제갈량 심서”는 청렴하고, 용기있고, 의지가 높은등 리더가 가져야할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에는 상대를 이겨야만 하는 싸움이지만 사랑이 근본이 되어야 한다고도 가르치고 있다. 제갈량의 리더십을 보고 있노라면 2000년전 정치가의 식견이 지금까지도 유효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내가 되고 싶은 리더이기도 했고, 내가 모시고 싶은 리더의 모습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제갈량 심서”은 총 46개의 챕터로 어느 한 챕터 버릴 것이 없이 챙겨 읽고 마음에 간직해야할 내용이 가득하다.
우리가 간직해야할 1페이지 정도의 원문과 해석 한페이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뒤이어서 작가의 해제와 우리가 실제 생각할 수 있는 워크시트가 있다.
이 책을 읽고 소설 삼국지속의 제갈량의 모습을 보고 그의 리더로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이 났고, 리더로써의 내 모습은 어떠 할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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