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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책방 책방할머니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 책방 할머니가 되기까지, 100일의 기록
남미숙 지음 / 공명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양평책방 책방할머니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남미숙
2025
공명

‘거실에 책방을 꾸미는 거야. 작고 예쁜 그림 책방.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설거지하다가 문득 남이 내려주는 커피 마시고 싶은 엄마, 집에서는 이것저것 보이는 일거리 때문에 마음 놓고 자기 시간을 갖지 못하는 살림하는 엄마, 노출된 카페가 아니라 나 혼자만의 조용한 장소가 아쉬운 그런 엄마들을 위한 1인용 그림책방!’
걱정은 말끔하게 사라지고, 다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새로 마련한 전원주택이 자꾸 내 꿈을 부추긴다. 내 집에 행복을 보태준다.
양평책방 책방할머니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34페이지 중에서...
책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 대학을 다닐때도 잔디밭에 누워서 책을 보는게 유난히 좋았다.

LP로 음악을 틀어 주는 작은 책방을 하는게 소원인 적도 있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나 역시 사용하는 대형 서점 덕분에 그럴일은 없어지고 있다. 특히 살아보니 도시가 좋아진 덕분에 LP음악을 들으며 책을 파는 곳은 장사가 될 리 만무하다.
작은 서점. 조용한 마을. 과연 어떤 심정일까?
내가 막연하게 꾸던 꿈을 이룬 사람에게 묻고 싶은 질문에 대한 답을, 아주 조용하게 그리고 진실되게 해주는 책이 바로 “ 양평책방 책방할머니는 오늘도 행복합니다”이다,
2022년 8월 31일. 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던 저자는 정년을 맞이 해서 평생을 보냈던 학교를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경기도 양평에 바로 다음날 서점을 하나 오픈을 하게 된다. 여성 혼자만 이용가능한 그림책방. 바로 “영평책방 책방할머니”가 바로 그것이다.

다른 책들은 보통 오픈과정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이 책은 책방을 오픈하기 까지의 석달 정도의 이야기와 오픈 후 3년이 지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평책방 책방할머니”이란 곳은 방문한 적도,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지만 문득 가보고 싶어 졌다. 그림책을 팔고 1인만을 위한 책방.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무시하는 그림책을 보면서 순수했던 시절을 이야기 하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알아야 하는 가장 기본의 삶을 알려주는 그림책을, 혼자서 사색을 하고 혼자 느끼는 시스템이야 말고 정말 믿고 힐링이 되는 순간이 아닐까?
내가 가장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고객의 행복해 진다는 것.
초등학교 교장으로 평생을 살아온 이후 편하게 지내는게 정석일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위해 서점을 열고 그 속에서 진정 자신이 행복하고 타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과정을 그린 “ 양평책방 책방할머니는 오늘도 행복합니다”는 어느날 우연히 읽은 그림책의 한 장면처럼 소소하지만 진실된 행복을 전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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