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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난중일기 코드 - 류성룡과 이순신의 위대한 만남
김정진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징비록x난중일기 코드
김정진
2025
넥스트씨

류성룡은 이순신의 인생 멘토였고, 이순신은 류성룡을 꿈에서조차 그리워했습니다. 한국 역사상 최고의 브로맨스를 보여준 두 사람은 1598년 이순신이 전사하며 이별했지만, 430여 년이 흐른 지금 이 책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징비록x난중일기 코드 12페이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한 드라마를 어린시절부터 많이 보았다. 아직도 김무생 배우님이 연기했던 드라마의 모습이 생생하다. 오죽 했으면 고니시 유키나가 라는 이름 보다는 소서행장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겠는가? 조선시대의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 일기는 내가 보기에도 그 분량과 기록의 모습은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위대하지만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 어떠한 사건이 생겼을 때 그 사건을 보는 시각이 고정되어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임진왜란을 보는게 있어서 이순신의 임진왜란과 류성룡의 징비록의 존재는 임진왜란을 보는 시각을 냉정하고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는데 좋은 베이스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더욱 좋은 점은 임금과 같이 움직이면서 전체적은 숲을 보면서 임진왜란을 징비록과 실제 전장에서 전투를 하는 난중일기의 존재는 임진왜란을 다각화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기록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징비록x난중일기 코드”는 징비록과 난중일기를 각각 독립된 두권의 책이 아닌 한가지 사건, 즉 임진왜란을 보는 두 개의 시각을 가진 하나의 기록으로 보는 책이다.

그럼으로 1592년에 일어난 7년 전쟁의 진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사실 난중일기는 초등학생들도 알 정도로 유명하다.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2위를 하는 이순신의 기록이기에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데 징비록의 경우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징비록x난중일기 코드”에서 말하는 류성룡이 징비록에 숨겨둔 코드.
전쟁이 일어난 조선을 전쟁으로 버틸 수 있게 정치인으로 최선을 다한(물론 그의 행동이 어떠 했는지 논하는건 나중 문제다) 류성룡이 오히려 정치적 논쟁으로 밀려난 후 작성된 징비록은 전쟁이 일어난 이유를 비판하면서 류성룡이 남긴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순신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쟁에서 전사를 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조선왕실은 그의 행적을 왜곡, 축소를 했다. 류성용은 이를 걱정을 했다. 그렇기에 후대에 일어 날 수 있는 이순신에 대한 평가를 더더욱 평가 절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징비록에 그 기록을 남겨 두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록물을 업으로 살고 있는 나에게 기록의 중요성, 생명이 오고가는 실전에서의 기ᅟᅩᆨ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진실되게 이야기 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언젠가 한 방송에서 임진왜란을 조선이 이긴 전쟁이라는 이야기를 본 것이 기억이 난다.
수만의 죄 없는 백성이 죽고, 사실상 조선이 망하기 직전까지 간 전쟁, 국토를 황폐해졌다. 조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전쟁으로 벌어진 전쟁으로 그렇게 자화자찬하는 문제를 이 책은 거론 하고 있다.

“징비록x난중일기 코드”에서 말하는 코드는 무엇일까?
정부의 무능함, 국방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난중일기는 완독을 하지 못했지만 징비록은 완독을 한 입장에서 “징비록x난중일기 코드”는 우리가 어떤 의미로 나라의 안녕을 생각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징비록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더욱 인정을 받는 책이라고 한다. 난중일기도 개인의 일기 임에도 역사적 사료가 뛰어난 인정을 받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에 21세기를 살면서 이 두책을 어떻게 읽고 평가해야 하는지 “징비록x난중일기 코드”는 정확하게 알려 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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