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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형용사 - 그리운, 연약한,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 ㅣ 걷는사람 에세이 14
김재원 지음 / 걷는사람 / 2022년 5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아주 작은 형용사
김재원
2022
걷는사람

누구에게나 인생은 단 한번이다.
각자의 인생이 자신이 보기에 어떤 모습으로 보여 질까?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최고라며 즐거워 하는 사람도 있다. 하다못해 짧은 영화 한편을 봐도 서로의 느낌과 이해도가 다른데 자신의 인생을 평가를 한다면, 자신의 인생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일 것이다.
하지만 김재원 아나운서의 “아주 작은 형용사”를 논외로 하더라도 인생은 매우 고귀한 것이며 아름다운것이라는 것을 꼭 알았으면 한다.
“아주 작은 형용사”의 작가 김재원 아나운서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대 얼핏 누군지 생각나지 않았는데 검색을 해서 얼굴을 보니 누군지 딱 기억이 났다. 표정에서 여유가 느껴 지던 그분. 최근 뉴키즈에 나왔다는 기사를 몇몇 본 기억도 났다.
다시 보기를 통해서 방송을 보았는데 가족의 이야기를 하는 순간 마음도 뭉쿨해 졌다.

찾아 보니 어머니에 대한 책도 나온듯 "아주 작은 형용사"를 너무 감동적으로 읽어서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김재원 아나운서의 프로필을 찾아 보니 좋은 책도 많이 쓰신 분이라 이제는 아나운서가 아닌 작가님이라 불러드려야 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인류가 남긴 최고의 텍스트는 도스트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이다.
정말 인간이 이렇게 위대한 텍스트를 남길 수 있는가에 대한 느낌을 받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이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이 미완의 작품인 것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다. 처음 계획된 3부작중 1부에만 해당 하는 작품을 우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네 인생도 그렇다. 우리 인생은 항상 미완이다. 많은 작곡가들이 크게 흥한 자신의 작품을 두고,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몇몇은 새로운 버전이라며 음악을 바꾸곤 한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이 책은 이야기 한다. 우리가 아무리 위인이라고 존경하는 인물들도 결국 미완의 인생이고 우리도 아직 미완이다. 존재 자체가 훌륭한 인생인 것을...
회사 업무를 보면서도, 학교에서 시험을 보면서도 우리는 항상 실수를 한다.그 실수가 승진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진학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럴 때 마다 우리는 실수한 나를 원망하며 좌절을 한다. 하지만 그 실수는 나머지 나의 인생에 초석이 되고 씨앗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내가 대학생일 때 신입생으로 들어온 두 친구. 한명은 더 좋은 대학을 진학 할 수 있었다며 좌절을 했지만 다른 친구는 만족한다며 좋아했다. 똑같은 결과를 두고 한명은 불행해 했지만 한명은 행복해 했다.

“아주 작은 형용사”에서는 순간순단 우리 삶에서의 모습에서 진정한 인생의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뜨게 해준다. 결과의 선택에서 우리는 행복과 불행을 선택할 수 있다. 미완이라도 잘못된것도 아니다. 실수는 분명 성공의 씨앗이 되는 것이다.
“아주 작은 형용사”에서는 우리네 인생의 행복을 찾이 위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알려준다.
그리고 나의 마음을 움직이며 행복에 대한 갈망을 해소 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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