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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하루 - 공감의 뇌과학
에벨리너 크로너 지음, 곽지원 옮김 / 에코리브르 / 2025년 9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뇌의 하루: 공감의 뇌과학
저자 에벨리너 크로너
출판 에코리브르
발매 2025.09.25.

최근들어 뇌에 대한 책을 몇권 읽었는데 뇌는 인간의 신체중에 가장 중요하고도 복잡한 기관이면서도 아직 정복되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전공자도 아닌 입장에서 해당 분야의 책을 읽는다라고 하면 무척 어렵게 느껴 지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내가 한참 학교를 다닐때만 해도 뇌에 대한 책은 어려운 의학적, 과학적 용어가 난무하고 그 당시 시대나 나이를 생각해도 어쩌면 헛소리 같은 가설 같은 것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에라스뮈스 대학의 발달 심리학을 연구하는 에벨리너 크로니 교수의 “뇌의 하루”는 정말 친절하고 쉬운 책이다. 번역가인 박지원 님도 과학분야 전문 번역가로 책을 읽는데 부담이 전혀 없어서 좋았다. 뇌의 하루는 총 2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가 책을 읽고 출판사 리뷰를 확인하면서 24개의 장이 하루 24시간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뇌의 하루”는 하루 24시간 동안 뇌는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휴식을 취하며, 어떤 감정을 보이는지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이다.
우리가 잠을 잔다고 뇌가 안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뇌도 잠을 자면서 쉰다고 한다.
뇌는 우리가 아침 회사를 가기위해, 학교를 가기 위해 눈을 떳을 때부터 밤에 잠을 잘때까지 어떤 움직임을 보여 주는지 알려주고 있다.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을 하고 대화를 하거나 하는 동안에 우리의 뇌는 끝없이 움직이며 감정을 느끼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오래전 집에 누수가 생기면서 며칠 집에 전등을 키지 못하고 어둡게 산적이 있다.
단 일주일 이지만 묘하게 기분이 다운 되면서 우울한 기분이 계속된적이 있었다. 그때 느꼈던 감정이 왜 북유럽 사람들의 우울증이 많고 자살자가 많은지 반 농담 식으로 느끼었는데 이 책에서는 뇌의 피로가 쌓이면서 그런 일이 생긴다고 설명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이에 따른 뇌의 움직임도 상당히 흥미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청소년들이 잘 못자거나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것이 뇌에 공급되는 성호르몬과 멜로토닌의 연관관계가 엉켜서 신체적으로 잠을 못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새벽에 깨는 이유도?)
어쩌면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 의지가 없거나 게으른 이유로 생각을 했었는데 뇌의 영향으로 그렇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뇌의 하루”를 거의다 읽었을 때 문뜩 든 생각인데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뇌를 어지간히 움직이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뇌의 하루”를 읽으면서 뇌를 혹사 시켜도, 나의 삶의 폐턴을 이해하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의 움직임을 이해할수도 있을 듯 했다.
책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부담이 적고 뇌에 대한 설명도 비전공자 일반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부담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뇌의 이해를 떠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 책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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