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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영어 필기체 필사 -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다온북스 편집부 엮음, 윤영 옮김 / 다온북스 / 2025년 9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어린왕자 영어 필기체 필사
저자 생텍쥐페리
출판 다온북스
발매 2025.09.13.

요즘에는 초등학생부터 영어를 의무교육으로 배우지만, 내가 학교를 다닐땐 중학교 1학년때 영어를 처음으로 배웠다, 물론 집안에 돈 좀 있다는 애들은 사교육으로 영어를 배웠지만, 난 국민학교때 그 흔한 “성문기초영문법”을 사달라고 부모님께 말씀 드려도 학교가면 다 배우는데 뭐하러 돈을 드려 미리 배우냐는 핀잔만 들어야 했다. 중학교 입학 쯤 공포가 하나 생겼는데 누군가 중학교에 가면 영어 첫 번째 숙제가 필기체로 A부터 Z까지 쓰는 숙제가 있다라는 것인데 영어를 어느 정도 해도 대부분 필기체를 못하기 때문에 많이 혼난다는 것이였다.
당시 유명 여배우 사진이 있는 책받침 뒤에 있는 알파벳을 간신히 외웠던 입정에서 필기체는 전혀 하지 못했었다. 다행이 필기체 숙제는 없었지만 영어수업 첫시간에는 알파벳도, 필기체도 아닌 1~2과에 해당하는 영어 시험을 봤고 매타작을 당해야만 했었다.
필기체는 사실상 영어 원어민이 쓰는 방법이고 미국이나 한국이나 직접 펜으로 글을 쓰는 시대는 지났지만 그래도 필기체는 쓰지 못해도 읽을 수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애석하게도 아직도 난 필기체를 읽을 줄도 쓸수도 없다. 그래도 영어를 어느 정도 배워서 그런지 간신히 읽는 정도는 되지만 사실상 모른다고 봐야 한다.
그러던 중 “영어필기체로 만나는 어린왕자 영어 필기체 필사”를 만나게 되었다.
어린왕자가 어떤 책인가? 초등학교때 읽고 이미지와는 너무 달리 어려웠고 즐겁지도 않아서 충격을 먹었던 책이였다.

그리고 아무리 찾아도 출처는 모르지만 스톱모션에니메니션을 분명 보았는데 (2015년작 어린왕자가 아님) 어린왕자가 뱀에게 물려 죽는걸 알았음에도 어린왕자가 죽는걸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도 생생하다.
그리고 살다보니 내가 책선물을 할때도, 누군가가 책 선물을 할때도 어린왕자는 단골 손님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몇 번 영어로 된 원서를 읽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이유로 사실상 전혀 모르는 언어라 생각되는 영어 필기체를 공부하는데 어린왕자를 이용한다면 재미있을 것이고, 재미가 있다면 학습도 쉽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계적 명작 어린왕자. 내가 좋아하고, 많이 읽었고, 영어원서를 읽음과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느린 독서인 필사로 필기체를 연습한다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다가올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지만 역시 필사는 어려웠다.
그래서 원서로 한자한자 다시 음미하면서 읽었고 필기체를 따라 하며 어린왕자의 내용을 음미했다.
“영어필기체로 만나는 어린왕자 영어 필기체 필사”는 정말 친절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알파벳을 필기체로 어떻게 쓰는지 알려 준다.
대문자,소문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려 준 다음 어린시절 공포의 대상이였던 A~Z까지 이어 쓰는 방법을 연습하게 해준다.
대문자는 나름 독립적이여서 상대적으로 쉬웟으니 소문자는 개인적으로 너무 어려웠다. 아마 연습을 더 많이 해야 겠다. 그래도 나 같은 사람을 배려 자세한 구도를 알려줘서 금방 익힐 수 있을 듯 하다.다음으로 어린왕자 본문에 나오는 영어 단어를 A부터 알려 준다.
그리고 다음 20일 동안 필사를 하면서 어린왕자의 주요 문장을 필기체로 쓸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 이 부분이 이 책의 하이라이트로 책에서 기본적으로 필기체의 본을 떠서 쓸수 있게 하는 부분과 익혀서 스스로 쓸 수 있는 부분이 있다.

20일의 시간동안 꾸준히 연습을 하면 최소한 필기체를 읽는데는 문제가 없을 듯 하다.
이 책은 영어 학습용으로 읽어도 좋은 듯 하며, 필기체를 익혀야 하는 사람에도 재미를 느끼면서 연습할 수 있는 좋은책으로 앞으로 많은 연습을 할 각오가 다져 지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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