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태도 - 삶이 버겁고 아직 서툰 어른들을 위한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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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매일의 태도

저자 김유영

출판 북스고

발매 2025.08.29.



삶을 잘 산다는 것은 단순히 문제가 생기면 없애고, 마음에 안 들면 바꾸며, 명확한 정답과 승패, 무조건적인 긍정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굴곡지고 다양한 본질을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것, 싫은 것, 부족한 것을 수용해 가는 것에 가깝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바뀌는 내 마음조차 알기 힘든 게 인간인데 남의 생각과 기분, 인생의 변화와 희노애락을 통제할 수 있을 리 없다.


개인적으로 후식 먹는걸 좋아한다. 가족모임을 참석해서 밥을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라 과자를 먹으면 항상 애들도 아니고 뭐하는 거냐 하는 핀잔을 듣는다.


과연 어른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따지고 보면 아이스크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최고 권력자 아니면 먹지 못하던 음식이다. 어른이란 대상은 어쩌면 시대가 만드는 괴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성숙하지 못한 이유일까?


하지만 사실 나 자신은 어른이라기엔 철이 덜 든 것 같기도 하다. 어쩔 수 없다 난 어른이 매일 처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나의 모습이 스트레스를 주기도한다. 회사 안에서 나보다 경력도 나이도 어린 사람들에게 어른으로 보이지 않을듯해 보이기도 하는 듯 하다.


“매일의 태도”는 어쩌면 나 같은 어른들을 위핸 책이기도 하다.진짜 성장이 필요한...


“매일의 태도”는 나처럼 처음이라 서툰 어른들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비판도 하고 있다. 난 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내가 즐거운 방법으로 산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어제와 똑같은 복사된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결국 나만의 삶을 살고는 있지만 겉모습만 다른것이지 결국 다른사람과 같은 삶을 사는 그런 삶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왜인지 서러운 생각에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 열심히 살아온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결국 나 자신도 누구인지 모르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매일의 태도”를 읽으면서 또 한번 마음이 아파온 것은 삶의 굴곡이 올 때의 이야기 였다,


우리는 인생의 굴곡에서 좌절하고 쓰러진다. 어떻게 보면 나 역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생의 굴곡을 인정하고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굴곡이 있다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굴곡이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겨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인정하고 알아야 한다.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성공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내일은 어제 보다 더 발전된 삶을 살고 싶어하고 완전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매일의 태도”는 우리 스스로를 탐구 하고 찾아가는 내용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냉정하지만 따뜻하게 우리를 위로하는 책이다.


분명 눈물나게 아픈 이야기 이지만 결국엔 작가 김유영작가님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기도 한다.


책을 처음 받아본 순간 좁은 방안에 누워 있는 그림이 나를 보여 주는 것 같아 표지만 한첨을 보고 있었다.


아마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내 모습이라 생각한 듯 하다. 많은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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