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랄 수술실의 세계 - 진짜 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기타하라 히로토 지음, 이효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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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진짜 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깜짝 놀랄 수술실의 세계

저자 기타하라 히로토

출판 시그마북스

발매 2025.08.08.



외과 의사는 몸속을 치료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몸의 외부를 치료한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의학에서 몸의 외부는 세균이 잔뜩 묻어 있기 때문에 청결하지 않다고 본다. 몸속은 세균이 적어 청결하지만 사실 예외가 있다.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 안쪽이나 기관지, 폐 등의 호흡기 안쪽이 그렇다. 이러한 장기는 관 형태로 되어 있고 모두 입을 통해 외부로 이어진다. 그래서 몸속에 있지만 그 관의 내부는 몸의 외부와 마찬가지로 청결하지 않다. 예를 들면, 장의 바깥쪽은 외부와 닿지 않아 청결하지만 장의 안쪽은 몸의 외부와 이어져 있어 청결하지 않다.


-진짜 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깜짝 놀랄 수술실의 세계 24페이지 중에서


개인적으로 수술을 한번 받아봤다, 초등학교 4학년때 로 기억하는데 3박 4일 입원을 했었는데 조카도 같은 수술을 받았다던데 요즘에는 당일 입원 당일 퇴원도 가능할 정도로 쉬운 수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만큼 외과 수술의 발전이 대단한 것 같다,


드라마나 영화로 너무 익숙해진 외과 수술과 그 수술이 일어나는 수술실의 진짜 모습은 어떨까? 드라마에서 그려진 수술실이 너무 쉽고 가볍게 그려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리 의사와의 관계가 전혀 없는 입장이지만, 아무리 드라마라도 저건 거짓말 같은 장면도 많이 보곤 한다. 그런가운데 이번에 읽은 “진짜 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깜짝 놀랄 수술실의 세계”는 이러한 궁금증을 일부라도 우리에게 알려 주는 책이다.


심장외과 전문의이인 기타하라 히로토는 일본과 미국에서 전문의로 활동을 했고 그곳에서의 수술실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준다. 개인적으로 수술을 할 일은 없고, 절대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기 절대싫은 그곳,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일단 드라마나 영화처럼 그렇게 긴받하진 않는다고 한다. 물론 의사들도 매일 같이 경험을 하고 반복되는 수술이다 보니 그들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우리가 회사일 하듯, 여유를 부리면서, 옆 사람과 농담을 하듯 그들도 그러하다고 하니 조금은 놀라우면서도 혹 그런 가운데 실수라도 하면 어떻게 될지 걱정되는 마음도 들었다,


“진짜 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깜짝 놀랄 수술실의 세계”에서는 총 233가지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는 수술중 빼낸 장기는 어떻게 하는가?라는 제법 진지하고 중요한 질문부터 (결론적으로 실험하고 그냥 버린다고 한다) 수술중 용변이 급하면 어떻게 하는가?하는 질문까지 어린아이의 마음 같은 질문도 있다.(이 질문의 답은 스포일러 이기 때문에 제외)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의학적 상식도 생기는 것 같다. 재미잇는 질문도 있지만 정말 의사에게 물어볼 만한 질문도 진지하게 질문을 하고 답을 해주기 때문이다. 혹 주변에 외과 수술을 받을 사람이 있고 간병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 책은 적지 않은 도움이 될 듯도 하다.


책의 중간중간 실제 사진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라 정말 간단한 그림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재미도 느끼며 저자의 사진도 실려 있어 상황을 이해하는 재미도 제법 많이 있다.


분명 전공서적도 아니고, 의료전문지식을 주는 책도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 우리가 꼭 알아야 했던 사실을 알려 주는 중요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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