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수학자
제롬 코탕소 지음, 윤여연 옮김, 이종규 감수 / 북스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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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영화관에 간 수학자

저자 제롬 코탕소

출판 북스힐

발매 2025.04.15.




10년도 훨씬 전 맨탈이 터져서 히키코모리처럼 산적이 있었다, 그래도 사람인지 심심해서 미국드라마를 미친 듯 보기 시작 했었다, 아마 당시 거의 모든 미국드라마를 봤다고 할 정도로 봤는데 그 중 가장 인상 깊게 본 드라마가 “넘버스”라는 드라마 였다.


특정 시건이나 테러에서 수학적 공식을 찾아내서 문제를 해결하는 드라마 였는데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억지가 많았지만 초반부에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놀라운 수학적 사고를 보여줬다.


실제 몇몇 에피소드의 수학적 논리는 실제 수학적 논리를 알려줘서 집을 벗어나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보게 만들기도 했다.


철저하게 문과 출신으로 수학을 싫어 했던 입장에서 수학이 친해진 결정적 원인이 넘버스 라는 드라마 였다. 하지만 넘버스라는 드라마를 접한건 철저하게 우연이였고, 그 우연이 없다면 수학은 아직 나에게 미지의 영역이다.


과연 영상 매체를 통해서 수학과 친해 질 수 있을까? 고맙게도 그 방법이 있다.


바로 “영화관에 간 수학자”라는 책을 통해서 영화속 수학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과연 영화 관련 책일까? 아니면 수학관련 책일까?


세상에는 수학이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영화부터, 수학의 이야기만 다루는 영화 까지 수 많은 장르의 영화가 있다,



그 중 “영화관에 간 수학자”는 수학이 일부 사용되거나 메인으로 수학이 사용되는 영화를 한정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마 100% 수학을 다루는 영화가 있다면 영화를 보다가 극장을 울면서 뛰어나가는 사람이 있을테니 작가님도 자제를 한 것 같다,


“영화관에 간 수학자”는 총 14편의 영화를 다루고 있다. 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한편인 론 하워드 감독의 2011년 작 뷰티풀 마인드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실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내쉬 교수의 생애와 그의 역작인 “게임 이론”이 만들어진 과정을 다룬 영화로 수학적으로도 역사적인 이론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경제학을 전공을 했고, 대학원에서 논문 주제가 게임이론인 입장에서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같은 입장서 책에서도 소개된 다른 영화 “굿 윌 헌팅”의 수학적 이야기는 수학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매우 재미있는 장면일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굿 윌 헌팅” 속 수학적 이야기는 매우 진지하고, 어렵지만 영화속 대화 만큼의 어려운 대확 아니였다고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영화관에 간 수학자”은 수열이나 통계 확룰부터 대수학, 암호학, 이제는 경제학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게임이론 까지 다양하게 소개 되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누가 말했던가? 책은 어려운 수학의 이야기를 영화라는 소재로 재미있게 쓰여 있고, 실제로도 매우 재미있다. 하지만 수학적 지식이 더 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텐데 하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사무실에서 업무 중 잠시 인터넷 서점에서 “수학의 정석”을 검색해 보았다,


왜 인지 수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뜩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종편 방송중 일타 수학 강사가 원주율을 이야기 하는 장면이 생각이 났는데 “영화관에 간 수학자”에서는 대런 애러노프스키의 “파이” 부분의 챕터를 한번 더 훑어서 보게 되었다,



수학적 이야기가 있어서 진입장벽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진중하게 이 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는 다면 수학적 거부감이 분명 줄어든다고 생각이 든다.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들도 진심으로 이 책을 본다면 수학적 사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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