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족엔 이야기가 있다 - 사랑과 상실, 치유와 성장의 드라마
줄리아 새뮤얼 지음, 이정민 옮김 / 사이드웨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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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모든 가족엔 이야기가 있다

저자 줄리아 새뮤얼

출판 사이드웨이

발매 2025.05.22.


내가 가족에 매료되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가족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족은 자녀들의 삶과 그들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단 하나의 주요한 요인이다. 아이들은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의 사랑을 성인기까지 가져가 자신의 감정적, 물리적, 영적 삶의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행복하고 건강하며 생산적인 생활을 영위한다. 최고의 가족이란 우리가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다. 가족 구성원은 온갖 약점과 모순을 지닌 나를 여전히 사랑하고 깊이 이해해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모든 가족엔 이야기가 있다> 19페이지 중에서...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역사상 최고의 첫문장으로도 유명한 대문호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첫문장이다.


<모든 가족엔 이야기가 있다>을 읽으면서 이상하리 만큼 안나 케레리나의 첫문장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영국최고의 심리 치료사 이자 30년 경력의 줄리아 새뮤얼의 <모든 가족엔 이야기가 있다> 직접 상담을 받은 여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두번 상담을 받은 것이 아닌 최소 여섯 번 이상의 상담을 통한 심리 치료 과정을 이 책 <모든 가족엔 이야기가 있다>에 담고 있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그래도 가족인데 라는 정의이래 서로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할 가족사이에서 불신과 증오가 이 책 안의 가족들은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쩌면 이 책에 등장하는 가족들은 우리가 속해 있는 가족들과 너무 닮아 있는 가족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평범해서 남들이 본다면 그저 평범한 가족이여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선을 넘어 버린 책속의 가족들은 어떤 모습들일까? 과연 우리의 가족들은 이들과 다를까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윈 가족


자신의 친부를 알고 자신의 핏줄의 정체성을 알고 싶어하는 이부는 많이 방황을 하게되고, 아버지가 다른 동생에게서 어머니의 외도로 자신이 태어난사실을 알게된다.


하지만 가족들과의 대화로 인해서 정신적 충격을 이겨내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다.


컬리가족은 동성(남남) 부부로 가정을 꾸리고 싶어 입양을 하고자한다.


사전에 선입견이 있었지만 해당 커플은 작가와의 지속적인 대화로 경제적, 정신적으로 완벽한 부부였기에 결국 딸을 입양하게 되고 소원대로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톰슨 가족은 대학을 진학하면서 독립하게 되는 것을 걱정을 한다.


하지만 작가와의 지속적인 대화로 보호자의 역할은 자식들이 세상에서 자신들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해 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마스 가족은 재혼가정이다.


이혼과 재혼과정에서 아이들이 받은 상처와 혼란을 가지게 되지만 이혼과 재혼은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브러운 가족은 가족의 죽음으로 힘들어 하는 가족이다. 아마도, 이 가족은 세상 어느 가족이 경험하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지는 가족은 그냥 사망이 아닌 자살로 인한 불행이 찾아온 가족이였다. 결국 상담과 대화를 통해 평온을 찾게 된다.


버거가족은 독일에 의한 홀로코스트를 경험한 가족이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대화로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담겨 있었다.


마지막 가족은...


부모와 절연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했지만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


부디 행복하기를...


전문가의 중요성, 대화의 중요성, 사랑의 중요성과 가족의 중요성을 뼈 아프게 느끼게해준 책이였댜.


물리적으로 두꺼운 책이지만, 단 한번도 덮지 못하고 읽은 책이다.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으로 우리가 한번 꼭 읽어야 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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