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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 - 세상과 나를 업데이트하는 철학적 사고법
시노하라 마코토 지음, 김소영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8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
저자 시노하라 마코토
출판 더페이지
발매 2025.08.10.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여러가지로 '해석'해왔을 뿐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변혁'시키는 일이다.”
칼 마르크스의 말 중 하나다.
철학자들은 항상 세상에 대해서 매번 각자의 방법으로 정의를 내리고, 해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정작 세상을 바꾸지는 못한는 것으로 마르크스도 그렇고 나도 그렇게 생각을 해왔다.
소위 말하는 입만 산 경우로만 인지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를 읽고 난 후에는 그 생각이 많이 바뀐 것이 사실이다.
철학자들, 최소한 철학은 세상을 꾸준히 바꾸면서 사람들의 사상을 바꿔 오고 있었다.
단순하게도 보이고, 진지하게 복잡하게 보이는 철학자들의 질문은 세상을 어떻게 바뀌었을까?

예전에는 천동설이 진리 였다. 천동설을 부정하면 하나뿐인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 였다.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 역시 하늘이 내려는 혈통만 가능하다고 믿어 왔다.
하지만 지금도 그런 생각이 자비해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예전엔 진리라고 믿었던 것들은 지금은 틀린 사상이 되었고, 지금 진리라고 믿는 것은 미래에는 넌센스라고 불릴수 있는 문제아니겠는가?
한가지 테제에 있어서 우리는 항상 의심을 하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는 이야기 한다. 어려운 단어와 문장으로 우리를 머리아프게 하는 해석만 말하는 철학자들은 실은 끝없이 의심하고 질문을 해서 우리의 진리를 바꾸고 발전 시키는 존재 였던 것이다.
서로 성지를 정복하기 위해 수 많은 피를 흘렸던 십자군 원정이 결국 찬란한 그리스 문화를 이슬람 문화에 접목시킨 역사적 아이러니를 생각한다면 이 말은 전혀 틀린 것은 아닌 것 같다.

십자군은 서유럽의 흑선이었고, 르네상스는 그에 따른 메이지 유신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십자군에 들어간 사람들은 꿈에 그리던 기독교의 모습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교도들에게 지배받는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겠노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견딜 수 없는 악몽이었다. 십자군이 현지인들을 대량 학살한 탓에 예루살렘의 궁전은 발목까지 피바다로 물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이교도를 인간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 중에서...
세상을 바꾸는 인물은 하늘의 축복을 받고 태어난다고 믿었던 시대, 소크라테스는 서로 사람들간 끝없는 토론을 통해 나온다고 믿었었다, 그 이후 세상은 서로 소통을 통해 세상을 발전 시키는 이유가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서로의 소통은 힘의 싸움으로 변질이 되고 있으니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어떻게 바뀔지 의문이 든다.
강력한 힘, 통제로 인간을 다스리며 국가로 만드는 다고 주장한 플라톤은 한때 절대적 진리라고 생각을 해왔지만 전체주의와 같은 모습으로 지금은 그의 주장이 많이 외면 받기도 하는 이유를 느끼기도 했다,
경제학자 이지만 철학적 사유에 많은 영향을 미친 케인즈의 사상과 수정자본주의의 등장, 융과 프로이트는 물론 마르크스의 사상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행을 미쳤을까?
아담 스미스의 사상은 영국의 산업혁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전세계의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에서는 잘 설명하고 있다.
어려운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 명료하게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항상 골치 아픈 철학서를 읽다가 <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를 읽으니 이해도 잘 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수 있었다.
철학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좋은 친구처럼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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