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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
우치다 겐지 지음, 오현숙 옮김 / 퍼스트페이지 / 2025년 8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
저자 우치다 겐지
출판 퍼스트페이지
발매 2025.07.21.

내가 학생들을 가르키던 시절...학생들 면담 만큼이나 학부모 면담을 많이 해야만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알지 못했던 사실을 점점 느끼게 되는 것이 하나 있었다.
(학업성적은 빼고 이야기 하겠다)
평소 얌전하고 예의가 바르거나 소위 행동이 방정한 아이들의 학부모들은 말투부터 행동까지 내가 식은땀이 날 정도로 단정했다라는 것이다.
학부모 개개인의 학벌이나 직업의 문제는 결코 아니였다.
나에게 하는 말투나 부부가 서로 대화하는 말투 에서도 평소 해당 해당 학생의 행동이나 생각이 투영되는건 분명 사실 이였다.
내 첫 조카가 한참 뛰어놀 당시 무엇을 잘못하면, 누나는 조카를 불러 놓고 “질못했다고 빌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명절에 그것을 처음 보고 기겁을 해서 누나와 한참 싸웠던 기억도 있다. 잘못하면 혼내는 것 분명 교육에 좋은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방법이 너무 잘못도었다고 생각되었고, 조카는 주눅이 들어 하는 모습이 분명 잘못된 것으로 파악을 했기 때문이다.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는 1분만에 아이들 변화시키는 골든타임 대화법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책 제목이 책의 내용을 정말 완벽하게 표현한다 할 정도로 잘 지은 듯 하다.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를 만약 한참 전에 출판이 되었고, 내가 읽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책의 초반부에는 “~해보지 않을래?”라는 제안형으로 대화를 하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부분에 정말 공감이 되었으며 책의 초반에 있어서 책에 대한 믿음이 가는데 큰 공헌을 했다.
생각해 보면 아이들은 정말 “~~해라” 라는 말 보다는 “~~해지 않을래?v~~해보지 않을래?”이야기 했던게 아이들의 반응이 더 능동적이였던 것 같다.
책에서처럼 아이들은 성인, 특히 부모의 말투에서 명령이 아닌 권유를 더 갈망하고 더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에서는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 주는 부모가 되라는 말도 하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결국 아이들과 대화를 연결하라는 의미인데 아이들과의 대화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한다는 마음이 생겨 아이들이 자라는데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듣는것도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반성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를 읽으면서 말투나 말하는 법 등에만 생각을 했는데 지금 듣지 못하면 나중이라도 꼭 들어야 한다는 부분을 읽는순간 정말 아이들의 말을 무시하는건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말을 하는 것 만큼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는 책의 내용 만큼이나 책의 구성이 정말 깔끔하고 보기 좋다.
아이들과의 대화법에 대한 실제 예를 들어 톡 댜화처럼 나와 이해하기 쉽게 구상되어 있다.
전체적인 내용이 끝나면 요약되어 있는 부분이 나와 머릿속에 인지가 잘 되어 있고, 200페이지 정도의 구성으로 읽는데도 전혀 부담이 없다.
꼭 자녀가 없더라도 아이들과 만날 일이 많은 사람이 하면 꼭 읽어보면 좋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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