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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당신을 위한 자존감 워크북
김기현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6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당신을 위한 자존감 워크북
저자 김기현
출판 미래의창
발매 2025.06.25.

몇 년전 정말 심각할 정도로 번 아웃이 왔었다.1년 짜리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었는데 책임자가 3개월만에 그만 두고 서열상 내가 책임자가 되어야 했다. 문제는 3개월 동안 성과가 마이너스 였다.
1년동안 쉼 없이 달려야 흑자 프로젝트가 될까 말까 였는데 3개월 동안 마이너스에 당시엔 내가 그런 프로젝트를 책임질 역량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말 그대로 무식하게 몸으로 때웠다.
첫차 타고 줄근, 막차타고 퇴근, 토요일, 일요일 출근,....하늘이 도와서 프로젝트를 마쳤지만 미칠듯한 번아웃이 와서 회사에 앉아서 일하는 도중 그냥 그만 두고 말겠다 말하고 회사를 나와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간적이 있다. 그 지하철에서 옆에 사람이 앉지 못할 정도로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번 아웃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겼었다.
김기현 작가의 <자존감 워크북>은 부제 의욕과 번아웃 사이처럼 번 아웃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자존감 워크북>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오는 책이다. 그리고 공감을 유도하는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상은 공감 보다는 거부감으로 비공감이 더 강하게 나오는 듯 하다.
내가 힘들었던 이유도 너무 힘든 프로젝트를 영혼을 갈아서 성공 했지만, 더 잘했어야 했다, 힘들긴 뭐가 힘느냐라는 핀잔을 들었어야 했다. 내 인정 욕구가 너무 커셔 였을까?
<자존감 워크북>은 정확하게 그 부분을 잡고 있었다.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특히 해당 프로젝트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생긴 인정욕구는 나 자신에 대한 과잉된 자아가 너무 날 이상하게 만들었었다, 누구든 날 칭찬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을 했고, 누구든 날 떠 받기를 원했었다.
하지만 과연 사회는 그렇게 나올까?
<자존감 워크북> 47페이지, 싫패한 이유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라고 쓰고 있다
임원들이 보기엔 네 노력이 부족했을 테고 그들의 반응은 당연했을 것이다.

사회 생활, 직장생활은 철저한 경쟁사회이고 생각 이상으로 나를 평가하는 곳이라고 책은 이야기 한다. 이런 의미에서 <자존감 워크북>에서처럼 스스로를 살펴 보고 자기 반성이 된다면 나를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자존감 워크북> 105페이지 내면의 비판자를 만나보자는 정말 나를 위해서 이 책에 실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 내면의 존재하면서 나를 판단하고 펌하하는 목소리를 말하는 존재다,
누군가 나를 비판하고 평가를 하기 전에 그런 부분을 미리 파악을 해서 다른 사람들의 비판을 막는 방법이다.
어쩌면 나를 가장 잘 아는 내가 나를 비판하는데 가장 정확하기에 이 부분은 정말 크게 와 닿았다.
이 책은 정말 워크북이다.

다양하게 나를 발전 시키고 자존감을 올리고 번아웃을 탈출할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서도 나 스스로 평가하고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을 스스로 평가하고 쓸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날 평가할 수 있는 책이지만 다 하고 나면 나 스스로 나를 되 돌아 보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도 들지만 후련한 부분도 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기 전 보다 읽고 난 후, 난 조금더 발전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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