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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 정약용편 ㅣ 세계철학전집 3
정약용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6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저자 정약용,이근오
출판 모티브
발매 2025.06.27.

모티브 출판사의 세계철학전집의 3번재 작품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를 읽게 되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르네 데카르트에 이어 3번째 철핟자의 책이다.
3번째 철학자는 수 많은 철학자에 앞서 조선 후기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선정되었다.
정약용은 수 많은 책을 쓴 철학자 이지만 개인적으로 목민심서와 흠흠신서를 읽은 것 말고는 그의 철학 사상에 그리 크게 관심을 가진적도 없었고, 학교에서도 그를 조선 후기 실학자 이며, 수원 화성을 쌓을 때 거중기를 만든 정도로만 배웠던 기억이 난다.
문제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법한 편견인 한국 철학자들의 고루함 일 수도 있을 듯 하다.
정약용의 생에를 그린 책 말고 철학사상을 그린 책은 그리 많지도 않고 좋은책도 많지 않아서 접할 기회도 없었으니...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는 어떻게 보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철학자 임에도 정작 모국에서는 인정 받지 못하는 정약용의 철학 사상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총 5개의 목차로 이루어져 있는다 왜 인지는 모르지만 다른 철학자들의 말과는 달리 소박하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나를 먼저 세우라, 사람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가,말과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큰 뜻을 품었다면 기억하라, 인생은 한끗 차이다로 캡터가 이루어져 있다.
책은 교과서에서 제목만 알려져 있지 내용은 그 누구도 알려 주지 않은 책인 <여유당전서>의 시문이 나오면서 시작을 한다.
정약용이란 인물이 대단한 철학자 이기도 하지만, 대단한 작가이기도 하니 그의 멋진 글을 접 할수도 있다,
여기에 하나 더 더하면 정약용의 삶 자체도 남달라, 그의 철학적 사상을 보면 그의 삶과 생각을 집대성한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일은 스스로 하는 것이 옳고, 남에게 기대면 일이 흐트러진다.”
공부를 할때도 그러했고, 업무를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누군가 해주겠지 의지하는 생각을 하면 결국 해당 부분은 엉망이 되곤 하는데 이 부분은 정약용은 정확하게 지적해 주는듯한 느낌도 받았다

176페이지의 분위기에 몸을 내어주지 말라라는 부분은 몇 번을 다시 읽었다.
분위기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은 나에게 이 부분은 결국 나의 의지가 약하다고 이 책은 알려 주었다. 물론 공감능력이 좋은부분도 있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주체적인 경험이 없음을 경고하고 있다.
152페이지의 마움받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과 같이 토론을 하고 싶은 내용이 많이 있었다. 재수없게 말하는 사람들 중에도 미움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갔지만 이해도 안가는 부분이 많았다. 주변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읽고 이야기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앞이 두 철학자의 책과는 달리 정약용의 철학을 담은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은 철학서 이기도 하지만 자기 계발서 샅은 느낌을 상당히 크게 받았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방향계 같은 느낌도 주고 있다.
어쩌면 왠만한 자기 계발서 보다 더 좋은 지침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엇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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