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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 - 데카르트편 ㅣ 세계철학전집 1
르네 데카르트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4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
저자 르네 데카르트
출판 모티브
발매 2025.04.15.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때 “교양”과목이 있었다. 수업도 있었고, 시험도 봤지만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 과목이 있었는데 그 과목이 “철학”이였다.
차라리 대학가서 수강한 “교양철학”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은 수업이였는데 수 많은 철학자들의 철학사상에 대해 배웠는데 은근 “국민윤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수업도 나름 진지했었다.
난 개인적으로 “마르크스”의 철학에 관심이 가고 내 절친은 “데카르트”를 좋아하게 되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데카르트 만큼 인지도 높은 철학자도 없을 것이다.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의 첫 번째 챕터이기도 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철학자 치고는 높은 인기를 얻는데 일조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내 친구는 어디서 데카르트의 “방법서설”구해서 읽기 시작 했자먼 결국 10페이지 정도 읽다가 너무 어렵다며 책 읽는 것을 포기 했다.
나 역시 데카르트는 생각 보다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고, 조금 쉽게 접근할 방법이 없을까 책을 찾다가 모티브의 세계철학전집 데카르트편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를 읽게 되었다.

일단 고등학교때 윤리나 철학 시간에 배운 데카르트는 너무 얇고, 데카르트의 책은 너무 어렵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너무 대중적 인기를 얻어서 진입장벽은 낮아 졌지만, 데카르트의 명제를 실질적으로 이햐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전통적인 철학의 오류를 가리는 명제에 대한 데카르트의 철학적 내면은 무척 깊기 때문이다.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는 하얀 설원의 평야 같은 느낌이다.
그저 하얀 평원위에 데카르트의 철학 사상을 하나둘 쌓아 올리는 것 같은 책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챕터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명제의 중심은 “의심”이라는 것을 이 책은 책의 처은 부분에 자연스럽게 설명을 해 준다.
3번째 챕터 “삶을 분명하게 만드는 생각의 힘”은 가장 심각하게(?) 읽은 부분이였다.
불공평한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이 “이성”이라고 데카르는 생각한 것이다. 이성이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지를 찾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이성”이리고 생각한 것이 데카르트의 생각이기 때문이였다.

5번째 챕터에서의 삶을 선택할 때 지켜야 할 기준에서는 자기 자신을 그 어떤 것 보다 먼저 정복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세상을 바꾸고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그 어떤 것 보다 자기 지산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사실 철학자들에 대한 짧은 편집본은 상당히 많이 있다. 그런데 그런 책들은 말 그대로 철학자들의 삶을 짧게 요약을 하고 그들의 철학을 요약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는 다른 책과는 사뭇 다르다.

이 책은 에세이에 가깝다. 단지 그 에세이에 철학자 데카르트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세상에 극단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거부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래서 세상이 다시 바뀌길 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를 읽고, 자기 자신을 탐구하고 연구하면 진정한 변화가 된다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의 의미를 진실로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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