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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 조용히 서재로 숨다 - 책 읽고 글쓰기에 빠진 부녀의 ‘180일 작가 프로젝트’
김기훈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6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아빠와 딸, 조용히 서재로 숨다
저자 친절한 기훈씨
출판 미다스북스
발매 2025.06.26.

서평을 올리면서 알게 된 "친절한 기훈씨"
"친절한 기훈씨"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한두번 덧글을 통해서 소통을 했을때 무척 "친절한"분임을 느끼고 있었다.
"친절한 기훈씨"님이 책을 출판하시게 되었고 운 좋게 읽게 되었다.
<아빠와 딸, 조용히 서재로 숨다>...
어쩌면 나의 소망 처럼 내 서재를 만들고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룬 작가님이 부럽기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빠와 딸, 조용히 서재로 숨다>를 처음 읽기 시작할때 딸과 함께 우당탕탕한 유러머스한 스토리를 예상 했던 내 입장에선 첫 장 부터 오는 내용은 이 책을 단숨이 읽어야 하는 의무감 까지 주었다

책의 첫 페이지... 공황장애가 오는 장면은 상황을 다르지만 나와 비슷한 경험으로 인해 동질감 같은게 느껴 졌다. 그 고통과 두려움을 알기에, 더더욱 가족과 같이 있기에 작가님이 경험 했을 두려움에 대한 고백은 내가 쉽게 상상 할 수 없는 영역이 아니였나 생각이 들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의 첫 문장이였다. 왜 인지 <아빠와 딸, 조용히 서재로 숨다>를 읽는 내내 설국의 첫 문장이 떠 올랐다.
어쩌면 공황장애를 처름 경험한 터널속에 빠져 나와 가족과 함께 서재라는 공간에서 가족과의 사랑을 쌓고, 책을 쓰는 과정에서 꿈을 이루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일까?

블로그를 하고 작가과 되는 과정, 아이와 같이 감자도 나눠주고 동화책을 같이 쓰는 과정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
작가과 되는 과정은 내가 평소 궁금한(두어번 출판 제의가 들어왔지만 거절 했고, 할 생각은 없는편) 부분에 대한 답이 되었다.
가장 중요한건
1부. 멈춰 있던 삶을 다시 움직인 독서
2부. 아빠와 딸을 연결한 독서와 글쓰기의 힘
3부. 아이와 동화책 만들기
부분이였다.

작가님의 삶이 그려진 1부와 2,3부는 가족과 함께한 시간을 그린 부분이였다.
작가가 되고 싶은 분은 4,5부를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나 같이 따스함을 느끼고 싶다면 1,2,3부를 보면 좋을 것 같다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7월 초순.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따뜻함을 느겼다.
작가님이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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