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구귀(巨口鬼)
박지원 지음 / 부크크(bookk)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거구귀 (巨口鬼)

저자 박지원

출판 부크크(bookk)

발매 2025.05.20.


거구귀(巨口鬼) @박지원 - BOOKK 서점



거구귀(巨口鬼) - 박지원

“서진아, 잠시만 기다려줘.  그 아이가 여기에 있을 것 같아.” 3년 전, 이 메시지를 끝으로 약혼녀 한예린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시체...


bookk.co.kr





사실 공포물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서평 활동을 하면서 공포를 표방하는 책을 읽긴 했지만 블랙판타지 계열이나 제목부터 


"난 공포임"의 포스를 보이는 책들은 거의 그렇다.


공포영화는 정말 미칠듯 싫어한다.


기괴한 분위기나 깜짝 놀라는것, 열린 결말 같은 것이 싫었던게 사실이다.


서평단 책들을 읽으며 몇몇의 공포소설을 읽기도 했고, 특히 이번에 읽은 박지원 작가님의 <거구귀>를 읽으며 그 편견이 사라졌다.


빅지원의 <거구귀>일단 상당히 재미있다.


작가님이 쇼츠를 보는듯한 느낌으로 소설을 쓰셨다고 블로그애서 보았는데 처음에는 딱딱 끊어지는 구성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스토리 진행이 무척 빠르다.


유튜브의 쇼츠 처럼 군더더기 없이 메인 스토리에만 집중을 해서 진행을 하는데 전혀 지루함이 없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읽다가 내려야 하는 역을 한참 지나서 알게 내리지 못한것을 알게 될 정도,


(공표 소설에 대한 편견이 있는 이유중 하나가 서평을 작성할때 줄거리를 전혀 말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예린의 어깨를 살며시 감싸며, 그 눈물 속에서 잃어버린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 


<거구귀>186페이지


블랙 판타지도 거의 처음 접하기도 하고, 거구귀 라는 고전 괴물에 대해서도 이번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서로에 대한 사랑, 그리고 괴물들, 또 비밀 종교 단체들 까지..


이것들이 한데 뭉처 더워지는 여름날 재미있는 소설 한편이 완성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거구귀>이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거구귀


#박지원


#부크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