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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
사사키 다케시 외 83명 지음, 윤철규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6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햡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
저자 사사키 다케시 외
출판 이다미디어
발매 2025.06.14.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명언중 하나가 있다.
누가 했는지 알 수 없는 명언이지만 “고전이란 그 누구도 실제로 읽지 않지만 칭찬을 받는 책”이라는 말이다.
세상에는 수 많은 고전이 있다. 국문학을 한정해서 생각을 해도 유명 고전문학의 석학이라도 모든 고전을 읽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엄청난 독서광 만큼이라도 읽지 않았을 것이다.
그 만큼 고전은 사실 우리의 삶과 멀리 떨어져 있다.
최신 트랜드와 맞지도, 쉽지도 않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이야기 하면, 고전은 상당히 재미있고 교훈도 주며, 우리 삶을 많이 윤택하게 해준다.

수능 초창기 세대로써 학교에서 고전을 참 많이 읽게 했었다. 읽지 않으면 야구 방망이로 구타를 당해야만 했고, 저자의 뜻이나 의미를 무시한체 참고서에 나와 있는 고전의 해석을 달달 암기 해야만 했다.
그때 거의 대부분 한국의 고전을 읽었던 것 같은데 그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죽는 병에 걸린 내 입장에서 고전을 많이 읽고 싶었고 많이 읽었다고 생각을 했었다.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을 접하기 전 까지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
일본 도쿄대학교 총장 출신의 사사키 다케시의 이 책은 세계의 고전 61권을 한권의 책으로 압축한 책이다. 600페이지가 안되는 크기로 벽돌책 까지는 아니지만 묶직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책의 시작은 아리스토테렐스의 “정치학”으로 시작한다.
내가 사놓고 읽지는 않은 책이 시작부터 나오면서 나를 부끄럽게 했다.
10페이지도 안되는 적은 양으로 <정치학>을 요약을 해준다. 이 책의 매우 좋은 점이 <정치학>에서부터 나오는데 이 책의 요약은 물론 분석 및 다른 책에서 나오는 저자에 대한 설명은 물론, 이 책에 대한 비평도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책에 대한 리뷰가 아닌 비평을 함으로써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을 읽는 저자에게 이 책에서 소개된 고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준다는 것이다.
초반부에 나오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선언>부분에서는 나의 해석과 조금 다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같은 책을 읽는 사람의 다양한 해석을 느낄 수 있어서 독서의 즐거움을 높혀 주었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5장 역사와 종교 부분이였다.
고전에서 읽을 수 있는 역사의 해석 부분이나 종교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된 고전중에 내가 읽은 책이 가장 적은 부분이라서 새로운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2장 경제 부분을 읽을 때는 내가 알고 있는 사전 지식과 내가 읽은 책이 가장 많은 부분으로 조금은 우쭐거리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사회주의 경제이론을 설명하는 고전 (자본론, 제국주의론)은 예전 연구논문을 쓰려고 할 때 많이 접했던 책이라 시간이 많이 흐른 후 새로운 시선으로 접 할수 있어 많은 지식을 쌓을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다른 독자들에게 가장 추천 하는 부분은 4장 철학과 사상 부분이였다
철학 고전은 정말 읽기 힘든데 이 책에서는 그 어려운 부분을 너무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같은 성격의 책은 상당히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편향되지 않고, 새로운 시각과 전문적인 시선으로 책을 소개 하고 있다.
또한 다른 책과는 달리 많은 책을 소개하고 있어, 이 책을 읽으면 상당한 지성을 샇을수 있는 멋진 책이다.
정말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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