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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강도윤 외 지음 / 슬로어(slower) / 2025년 3월
평점 :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삶이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출판 슬로어(slower)
발매 2025.03.15.

아!
제목을 본 순간 어디서 들어본 말인데? 상당히 멋진 말인데 어디서 들었더라?,,,한참 후에 미국의 속담이라는 것을 알았다.
시고 쓴 레몬을 준다면 달고 단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먹으라는 의미
쉽지 않은 인생을 다 같이 걷고 있는 27명의 작가들의 시련을 이겨낸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 명작의 한 구절을 제시하고 우리가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인생을 담은 고전은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내가 죽는 순간을 정할수 있다면, 베토벤 9번 교향곡을 들으며 도스트옙스키를 읽겠노라고....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나온다.
인구가 5천만이면 5천만 가지의 다양한 삶이라고 하겠지만 이 책은 정말 다양하다.
그리고 그들이 읽어내려간 고전역시 다양하다.

책을 읽으면서 몇번이나 속이 상하고 슬펐다.
나 같았으면 과연 이겨 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27번은 했다.
어쩌면 내게 곧 닥칠지도 모르는 시련을 미리 읽는듯한 느낌도 받았다.
솔찍히 조금은 자신이 없다. 이런 시련들이 나에게 다가온다면 말이다.
하지만 저자 분들은 모두 그것을 이겨 냈다.
27명의 작가님들은 모두 거론된 고전 만큼이나 위대한 삶을 살고 계신다.
작가님들의 그런 모습이 부럽기 까지 하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이런 용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책은 무척이나 예쁘다.
정말 레모네이드 처럼 달고 시원한 책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앞에서도 거론 했듯, 나도 고전의 한 문장을 적어 보고자 한다.
많이 분들도 이 책을 읽고 나처럼 내 인생의 문장을 하나 찾아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여러분 모두 지금부터 나에게 사랑스러운 존재인 만큼 나는 여러분을 모두 내 마음속에 담아 둘 것이며, 여러분 역시도 부디 나를 여러분의 마음속에 담아 두십시오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에서....
#삶이레몬을준다면레모네이드를만들어라
#슬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