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사랑한다 말해 줄 걸 그랬다
한혜령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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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더 많이 사랑한다 말해 줄 걸 그랬다

저자 한혜령

출판 지식과감성

발매 2025.03.17.



3년전 연말.


너무 바쁜 프로젝트를 하고 있을때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었다.


아버지가 직장암 판정을 받으셨다는것이다.


코로나와 집안일 때문에 2년 정도 종합검진을 받지 못하셨는데 그 사이 암에 걸리신 것이다.


빠르게 수술 날짜를 잡았지만 아버지의 연세와 크기가 너무 안좋았다는 의사의 말이 있었다.


수술을 무사이 마치고, 몇가지 검사를 추가로 해야 한다고 했다.


최악의 경우 바로 다른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며칠 후...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성 아르바이트 3명 앞에서 업무 관련 교육을 하다가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암 세포 없음,. 1~2년에 한번 정도 꾸준히 검전을 받으면 문제는 없을것으로 보임"



한동안 성격이 너무 까칠해 졌고, 지나치게 예민하게 굴아서 지적을 많이 받았었다.


동정 받기 싫어서 바로 위 본부장한테만 이야기를 했었다. 전화를 받고 오니 본부장이 알바생들 앞에 있었고...난 본부장의 얼굴을 보자 마자 그 며칠 참았던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책 더 많아 사랑한다 말해줄것 그랬다 는 저자의 아버지가 혈액암을 진단 받고, 이후의 투병기를 그린 책이다.


내가 앞에서 거론한 일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 할 정도로 힘든일임을 알기에 책 읽는 내내 힘이 들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남일 같지 않았다.


읽는 입장에서도 너무 힘들었는데 그것을 다 기록을 하고 우리에게 읽도록 하는 저자의 마음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혹시 모를 사람들이 같은 비극을 맞이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런 시련을 미리 막기 위해 책을 출판해서 사람들에게 읽게 하려 한다는 마음이 너무 깊게 다가 왔다.


더구나 저자는 의사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 봐야 했던 저자의 마음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왔다.



 


책을 읽어보니 저자의 아버지는 정말 힘든 삶을 사셨으며 누구나의 존경을 받을만큼 열심히 사셨음을 알 수 있었다.


저자의 문장에서 나오는 인격이 괜히 나오지 않았음을 알수 있었다.



 


 


책은 가벼운 문고판 형태의 책이다.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다.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사랑, 가족의 사랑이라는걸 생각하면 책은 무척이나 무거운 책이다.


책의 문장 하나하나 마음이 아프다. 저자가 느꼈을 고통에 위로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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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령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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