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로운 자습서 고전시가 한시·경기체가 1
이주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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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새로운 자습서 고전시가 한시·경기체가 1(2025)

저자 이주선

출판 지식과감성

발매 2025.02.23.


수능을 다시 보겠다,


다짐을 했다. 대학원을 두곳을 다녔다. 석사 학위도 받았는데 어느날 수능을 다시 보고 싶었다. 고등학교때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고 싶었고, 영어, 수학, 한국사 공부는 시작 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국어 과목을 이 책 "새로운 자습서" 시리즈오 공부하게 되었다.




재미있다.


내가 고3시절 그렇게 재미없었고, 어렵고, 외울게 많았던( 내가 수험생일때는 대학 본고사 때문에 고전시가 등을 통으로 암기 했어야 했다)한시와 경기체가가 너무 재미있었다.



 





몸과 그림자                                



                                            _ 김시습 



너와 괴로이 얽혀서 



언제까지 함께 다닐는지? 



달빛 등불 아래선 네가 나를 따르지만 



그늘진 곳에서 넌 어디로 가니?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지만 



늘 여기 있음을 알지 못했다 



내가 고요하면 너도 고요하고 



내가 움직이면 너도 약속이나 한 듯 



떼맞추서 어디서 오는 건지 



눈 감고 가만히 생각한다 



말하고 춤줄 적엔 와도 좋지만 



눈물 흘릴 적엔 곁에 있지 마라 



새벽녘 거울 닦고 보면 



나 닮은 건 분명했지 . 



평생 동안 



기쁨을 함께 하며 살아가자꾸나



이 시를 윤동주의 길과 비교를 한다,




윤동주 길




잃어 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두 시 모두 잘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두 시를 비교해서 내면적 본질적 자아를 찾도록 한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두 시가 닮아 있음을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어려운 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고 읽어야 하는지, 스스로 어떤 시를 골라야 하는지 길을 제시 하고 있다.



 


모범답안이 아닌 예시답안을 제시하여 학습자의 바른 공부를 알려주고 있다.


힌사와 경기체가의 해석은 충분히 좋다, 단지 한자의 독음이 있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 욕심이 있지만 국어 공부를 하는데 충분한 책이라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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