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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평점 :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저자 추세경
출판 미다스북스
발매 2023.08.22.

기록은 소중하다.
기록은 내 밥벌이지만, 정작 난 기록을 그간 잘 하지 않았다. 이 책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의 저자 추세경님은 다르다, 그 분은 삶을 기록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삶사람사랑 이라는 밴드의 별이라는 노래를 내내 들었다.

출근을 하고 길고긴 출퇴근 시간에 책을 커내고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다.퇴근 후에도 책을 읽는다.
저자는 글을 썼다.
세상을 살면서 나를 구성하는것이 무엇일까?
책에서 처럼, 저자의 말 처럼 사랑 아니면 사람일거다.
우선 사람 아니면 내 삶은 없다, 그 사람들 중에 나에게 특별한 사람은 사랑이 되는것이고...
그도 아니면 상처가 되는것,...책 제목에 상처가 있었다면 개인적으로는 이핏을듯 하기도 하다.
회사에서 그만 두는 사람이 있으면 눈치를 봐가면서 마중을 나가곤 했지만, 언제 부터 인가 내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는다. 익숙함 일까 아니면 그 사람이 사람 아니면 사랑에도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일까?
음악을 듣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다가 전화번호루를 보면 반 이상 얼굴 조차 기억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가끔은 혼자 뭐든것을 다 하고 싶을때도 많다.
하지만 한 하루도 그러지 못한다.
저자 처럼 이리저리 나의 좋은 문장을 찾아 보고 나의 삶을 대입해 보았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것일까 하는 생각도 한다.
저자의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목차를 보면서 작가의 삶을 투영해 보았다.
서문
1장 왜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1. 친절의 기본값
2. 자꾸 죄송한 사무실의 남자
3. 과묵해도 괜찮아
4.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
5. 왜 나는 글을 쓰는가
2장 돌아보니 그 삶은 아름다웠다
1. 여름의 이름으로
2. 잠과 행복의 방정식
3. 새벽의 수영장에서 팔을 저을 때
4. 자기 나이의 삶
5. 이삿집 풍경
6. 잊혀진 시간의 시인
3장 흘러가는 시간 속에 사랑 남기기
1. 성공 없는 사회
2. 신촌에 버스킹이 내리면
3. 청소의 미학
4. 어른이 된 이유
5. 운전대를 잡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6. 언어들이 사는 세상
4장 우리가 사랑을 말할 때
1. 이어져서 산다는 것은
2. 단풍과 시 그리고 할머니
3. 스쳐가는 월급 속에 한번 뿐인 인연이라도
4. 얌전한 고양이는 왜 부뚜막에 먼저 오를까
5. 수험생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6. 눈과 산, 등산이라는 메타포
5장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이겠지
1. 엄마는 어떻게 등으로 말해?
2. 아빠를 생각하면 울컥할 때가 있다
3. 친구의 결혼
4. 기다리지 않는 여자, 기대하지 않는 남자
5. 봄, 사랑, 벚꽃, 망고
6. 가을비가 처마에 내리면
나라면 어떠한 목차가 만들어 질까? 주무관의 변덕, 데이타의 분실 등등...

처음에는 에세이이기 때문에 쉬운 영혼으러 다가온 책이였지만, 읽을 수록 내 삶을 되돌아 보게 되어 한참을 진지하게 바라보았다.
책을 다 읽고 한편 새로운 시각과 인생,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의 의미가 더 빛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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