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를 버렸습니다
정희승 지음 / 작가의집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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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나는 부모를 버렸습니다

저자 정희승

출판 작가의집

발매 2025.02.12.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았다.


무척이나 무거운 이야기 였다. 운이 좋게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고 책을 읽기 위해 언제나 그러하듯 다른 사람들이 잠든 시간에 뜨거운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고 , 저자의 프로필을 보는 순간 심장이 내려 앉았다.


서평단 신청 전 미리 정보를 찾던 중 알지 못했던 사실, 바로 자전적 이야기의 책이라는 사실 이였다.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 였다.


닌 그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로 유명한 베이트리체 리체의 일생과 비슷한 소설인줄만 알았다.





책을 읽는 매 순간 가슴이 아려왔다.


특히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순간은 친할머니가 돌아가신듯한 고통이 몰려왔다. 




폭력의 내물림, 주변 사람들의 방관, 그리고 좌절...


매 순간 과연 나는 버틸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동안 다른 책 보다 2배나 많은 커피를 마셔야 했다.


쉽게 다가갈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어느순간 눈앞에 아른해져 오기도 했다.


그 엄청난 고통을 이겼낸 화자의 고통 보다는 그것을 이겨낸 것에 대한 존경의 마음도 들었다.



 


책은 많은 것을 준다.


어떤 책은 지식을, 어떤 책은 재미와 웃음을 준다.


하지만 감동을 주는 책은 쉽게 만나진 못한다. 그리고 그 쉽지 않은 일을 이 책을 읽은 지난밤 나는 경험을 했다.




#나는부모를버렸습니다


#에세이


#작가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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