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 - 종목 선택부터 매매까지, 월가의 전설에게 배우다
차보 그림, 류지현 옮김, 가코이 슌스케 감수 / 현익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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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두었을 때,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일은 있어도 더 많이 출근해서 일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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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식은피터린치처럼
#피터린치
#가코이슌스케 감수 #차보 그림
#현익출판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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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린치는

1977년에 시작해 불과 13년 만에
펀드 자산을 777배까지 성장시켜
'전설의 펀드매니저'로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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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3가지를 꼽자면,

1.
11세부터 골프장 캐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덕분에 유명한 회사의 사장과 중역들이 주식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자주 듣게 되면서 자연스레 주식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골프장에서의 만남을 통해 정보를 얻고, 마침내 피델리티에 입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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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델리티 마젤란 펀드를 13년간 운용하며 연평균 29.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운용 자산을 1,800만 달러에서 140억 달러로 성장시킨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으며, 세계 최대의 뮤추얼펀드 매니저로 월가와 투자계의 전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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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90년 46세에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선언한다.

"매주 딸들이 자기소개를 하지 않으면 누가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은퇴 후 린치는 풀타임 근무를 그만두고 '좋은 아버지'로서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고 있다.

또한 1988년 아내와 함께 설립한 린치 재단을 통해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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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삶과 주식 투자에서 배울점

자신이 아는 것에 투자하라.
연구와 조사에 힘쓰라.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라.
단순하고 투명한 기업에 투자하라.
시장 타이밍에 집착하지 마라.

내 인생의 행복을 좇아라.
가진 것을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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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내용이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피터 린치는 주식 투자가로 성공했고 '월가의 전설'로 불렸지만 46세에 일찍 은퇴했고 가족과의 행복을 최우선 했다.

그는 은퇴 후, 주식 투자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책으로 남기고 강의를 하고 자선활동을 하는 등, 사회에도 헌신했다.

지금도 그의 이름이 오랫동안 존경 받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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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입문서로 좋으며(만화책 처럼 쉬운 구성), 투자자라면 도움되는 내용이 많다.

특히, 텐배거(10배 오를 주식)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주식 종목 고르는 힌트 얻기, 소형주와 성장주 투자법 등, 투자자에게 도움되는 내용이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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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피터 린치는 월가의 전설, 투자의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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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주식투자 #미국주식 #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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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다산책방)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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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사람만이 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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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포유
#조조모예스 장편소설
#다산책방 출판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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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000만부 이상 판매된 초대박 베스트셀러
2016년 영화로도 제작
OST까지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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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다 알고 있었는데 재미있다.
뻔한 내용인데 감동적이다.


'왜 이제서야 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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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에서 주인공 한 명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뻔한 스토리를 가지고 이렇게 철학적으로 고급스럽게 내용을 전개할 수도 있구나.

'서문만 읽고 내일부터 읽어야지'하고 시작했다가 570페이지를 끝내버렸다.
한 번 손에 들면 놓을 수 없는, 몰아치는 서사와 감동이 있는 책이다.

뻔한 내용의 대중소설인 줄 알았는데, 빠져드는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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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가졌다가 하루 아침에 다 잃어버린 남자 주인공 윌, 그를 둘러싼 이기적인 주변 인물들의 묘사가 소설의 깊이를 더한다.
사고 전 사랑했던 여자와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
아들을 살리고자 애쓰는 엄마,
사고 후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한 오빠를 질투하는 동생,
모든걸 뒤로하고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심리적 도피를 시도하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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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행복해 보이지만 심리적 트라우마를 지닌 여자 주인공 루이자, 그녀를 둘러싼 환경은 평범한 우리네가 공감 할만한 내용이 많다.

아픈 외할아버지를 돌보는 일로 하루종일 분주한 엄마,
실직의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버지(결국 실직자가 된다),
미혼모로 자기 앞가림에만 신경 쓰고 있는 이기적인 여동생,
이 모두를 먹여 살리기 위해 일을 해야 하지만, 집안에서 자기의 방 하나도 변변하게 갖고 있지 않는 루이자.

그녀는 동생처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떠날수도 없고, 가족의 생계를 내버려 둘 수도 없다.
누군가는 가족의 생계를 떠 안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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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만나서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하기엔 '죽음'이라는 주제가 삶을 누르고 있다.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남녀가 비극적 사고를 계기로, 서로의 상처를 치료해 주며 삶의 소중함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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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보지 마라고 권하고 싶다.
소설을 통해 상상하던 주인공들의 이미지와 감동이 영화로 표현되지 못한게 아쉽다.
영화는 로맨스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소설책은 삶과 죽음, 인생의 행복과 철학에 대한 고찰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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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오늘 하루 평범하게 눈뜨는 아침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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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

"가끔은 말이에요, 클라크, 이 세상에서 나로 하여금 아침에 눈을 뜨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건 오로지 당신뿐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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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해피리치추천책)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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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로맨스소설 #베스트셀러 #영화원작소설 #소설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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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
주언규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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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돈얘기해도될까요
#주언규 지음
#필름 출판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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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매출 5억 원이 0원이 되었다.
악플 4만 개가 넘게 달렸고,
광고 계약은 줄줄이 해지되고,
환불 요청만 10억 원이 넘게 쏟아졌다.
세무조사까지 시작됐다.

월급을 주기위해
건물 두 채를 팔아 현금을 마련했고,
모든 게 끝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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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나 순탄하지 않다.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극복하고 일어나면 더 큰 성공을 얻게되고,
무너지면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진다.

이 책에는 저자가 왜 힘들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당시 나는 '클래스 101'에서 저자의 강의와 '노아'도 구독 중이었기에 생생하게 기억한다.


인생에서 이런 큰 일을 만나게 되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주변에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 중 누가 진짜 친구고 적인지 분별도 된다.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통해 저자는 깨달음을 얻었다.
주변을 정리하고, 직진하고, 버려지는 시간을 붙잡으면서 다시 일어섰다.

"끝났다고 느껴질 때, 제대로 시작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은 진짜구나'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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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다.
저자의 영상을 자주 보는 나에게 특별히 새로울 것 없는 내용이지만, 고민하고 성찰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삶을 대하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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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삶에
변화가 간절히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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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해피리치추천책)
두려움 앞에 전진하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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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자기계발서 #동기부여 #돈공부 #마인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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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장님은 어떻게 건물주가 되었을까 - 적은 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건물주 플랜
이창헌(돈깨비)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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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받는 사람과 내는 사람의 차이는 곧 인생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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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사장님은어떻게건물주가되었을까
#이창헌 #돈깨비 지음
#필름 출판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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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황은 이랬다.

자산 없음
마이너스 2억 원
회사원
부동산 지식
4인 가족의 가장

창동에 월세로 이사 와서 5년 동안
개인회생 채무 원금을 다 갚고
안정적으로 입주할 아파트까지 생겼다.

7년 만에
개인회생에서 건물주로 변신한
놀라운 여정이었다.

마이너스 2억 원에서
자산 40억 원이 되었다.
'서민 갑부'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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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빚 2억 원을 안고
7년 만에 건물주가 된 이야기를 풀었다.
진짜 해본 사람이 쓴 글은 다르다.
어렵지도 않다.

지금 장사를 잘하는 자영업자라면
상권을 키워서
건물주를 살찌우게 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 건물주가 되어 보자.

이 책이 그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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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월세의 가치

이자율 4%인 시장에서 월세를 100만 원 낸다면,
내가 내는 월세의 가치는 3억 원에 대한 이자와 같다.

만약 5년 동안 월세를 내고 있다면
6천 만원의 월세를 건물주에게 주면서
건물의 가치를 올리고 있는 셈이다.

건물주는 5년 동안 내가 낸 월세로 은행 이자를 내고, 5년 후 비싼 가격에 건물을 매매할 수도 있다.

월세가 300만 원, 500만 원, 1000만 원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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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직원은 100% 레버리지 대상,
사장은 중간 위치,
건물주는 피라미드 최상단의 포식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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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건물을 살 수 있을까?"

저자는 자본주의 피라미드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위치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건물주의 자리로 올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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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장

적은 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건물주 플랜을 강조한다. 자영업자나 직장인도 레버리지를 이용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누구나 건물주가 될 수 있다.

특히 장사를 잘하는 자영업자가 건물을 매입하고 직접 운용하게 되면, 건물 투자의 단점들을 대부분 보완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

건물주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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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

시세 차익을 얻는 기존의 부동산 투자 방식이 아니고 실제 건물을 활용할 수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현실적인 방법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있다.

단순한 이론이나 부동산 시장의 분석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임장하는 법, 저평가된 부동산을 발굴하는 현실적인 방법, 자신에게 맞는 부동산 찾는 법까지 실전 경험의 디테일한 노하우가 유익하다.

월세를 내며 불안하게 장사하는 자영업자가 월세를 기회비용으로 삼아 내 건물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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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옆집 사장님만 건물주가 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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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돈공부 #상업용부동산투자
#건물주 #자영업 #장사는건물주다 #건물에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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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나는 자전거와 사랑에 빠졌다 - 은퇴한 70대 누런콩의 2,239km 국토완주기
민창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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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든 걸 왜 하세요?"
"다치면 어쩌려고요?"
"나이도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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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자전거와사랑에빠졌다
#민창현 지음
#미다스북스 출판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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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70세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 것인가?'

'무엇을 남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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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살아온 흔적과 아이들 어린 시절을 정리한 책을 만들어 남겨주고 싶다고 말한다.

미래의 나는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때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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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황혼에 이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무엇을 해볼걸'하는, 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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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랜 직장 생활을 마무리할 무렵, 허리가 망가졌다. 여러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고, 우연한 기회에 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다. 나이 70세, 자전거로 국토를 완주한 경험을 담은 블로그를 연재했고 실용적인 팁과 함께 에세이로 엮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마음과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삶을 저물게 하고 싶지 않았다. 여전히 세상은 광활하고, 내 안의 열정은 끝나지 않았기에, 노화를 지연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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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병치레를 하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죽을 고비를 여러 번 경험하면서 인생에 대한 통찰을 얻은 저자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두려움을 넘어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자세를 보여준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지금, 나이의 숫자가 아닌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삶을 발견하는 저자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포기하지 마라, 고통은 일시적이지만, 포기는 영원한 상처를 남긴다."
(라이더_ 랜스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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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우리나라 여행지 마다 인증센터가 있다는 점이다.
앱으로 내가 다녀온 곳의 QR코드를 인증하면서 기록도 된다. 일종의 스템프 투어를 완성하는 기쁨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다녀온 식당이나 숙소 소개를 겸하고 있다. 꼭 자전거 여행이 아니라도 그 지역의 숙소 정보나 맛집 정보는 활용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글씨가 빽빽하고 폰트가 작은편이라 가독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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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독자
자전거 라이딩에 진심이라면,
인생 2막을 준비하거나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고민한다면,
일상에 지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연 속에서 성찰하고 싶거나,
국토종주에 도전하고 싶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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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핑계대지 말고~~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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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동기부여 #자기계발 #누런콩 #국토완주 #자전거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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