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ㅣ 네오 클래식
헤르만 헤세 지음, 김길웅 옮김 / (주)열림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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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이야, 철학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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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서평
📚싯다르타 Siddhartha
📚헤르만 헤세 지음 | 김길용 옮김
📚열림원 출판 | 2026 (한 손에 들어오는 양장판에 '소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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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라는 한 사람의 마음속을 따라 걸으며
내 삶까지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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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저는 단식 정진 할 수 있습니다."

싯다르타는 남들과 달랐다.
총명했고, 생각할 줄 알았고, 기다릴 줄 알았고, 참을 줄 알았다.
수행자가 되어 자신을 다스렸고 세속적인 욕망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그는 돈과 쾌락, 명예에 매달려 울고 웃는 사람들을 보며
아이들이나 짐승처럼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볼수록
오히려 부러워지기 시작한다.

사랑 때문에 행복해하고,
돈 때문에 불안해하고,
별것 아닌 일에 기뻐하고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어리석어 보였지만
적어도 자신의 삶을 뜨겁게 살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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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도 결국 그 삶 속으로 들어간다.
돈을 벌고, 좋은 옷을 입고, 사랑을 하고, 쾌락을 즐긴다.
한때 가볍고 쉬워 보였던 세상의 삶에 점점 깊숙이 빠져든다.

그러나 반복되는 쾌락은 결국 그를 텅 비게 만든다.
“놀이는 즐겁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열 번, 무한히 반복된다면?”

마침내 그는 자신이 삶을 무가치하게 보내 버렸음을 깨닫는다.
손에 쥔 것은 많아졌는데
정작 간직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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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는 자신의 처지를 곰곰 생각해 보았다.
생각을 이어 가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을 괴롭힌 것은 세속만이 아니었다는 것.
너무 많은 지식, 경전, 금욕과 수행,
늘 자신이 더 똑똑하고 더 많이 안다고 생각했던 오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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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지금 여기 있고, 따라서 현재만 있는 것입니다.”

강물은 끊임없이 흘러가지만 늘 그 자리에 있다.
같은 강이면서 매 순간 새로운 강이다.

사랑해 보고, 잃어 보고,
돈을 벌어 보기도 하고 잃어 보기도 하고,
자만했다가 무너져 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자기 삶의 답을 찾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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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의 마음이 변하는 과정을 읽으며
그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해 보는 것.
그의 삶을 내 인생에 대입해 보는 것.

아마 이것이
100년이 넘도록 사람들이 《싯다르타》를 읽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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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수 십 년만에 다시 읽은 책,
처음 읽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
내가 그만큼 변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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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좋은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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