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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두발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48
카렐 차페크 지음, 정보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6년 10월
평점 :
이 남자, 왜 이렇게 짠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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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리치추천
▪️ 도서지원
▪️호르두발
▪️카렐 차페크 지음
▪️정보라 옮김
▪️휴머니스트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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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죽도록 일해서 아내에게 돈을 보냈다.
15일 밤낮으로 기차를 타고 돌아온 집,
아내는 이미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갖고 있었지만,
그는 끝까지 아내를 믿고 싶어 했다.
《호르두발》은 실제 범죄 사건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8년 만에 돌아온 집,
두 팔을 벌리고 아내를 품에 안으려는 남자.
그러나 그를 본 아내 폴라나는 반가움보다 놀라움에 굳어버린다.
호르두발이 없는 8년 동안 폴라나는 혼자 아이를 키우고 집안을 일으켰다. 그리고 젊은 마부 슈테판과 사랑에 빠졌다.
좁은 시골 마을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단 한 사람, 남편 호르두발만 빼고.
아니, 어쩌면 그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다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
호르두발은 아내를 탓하기보다 끊임없이 그녀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한다.
어떻게든 폴라나의 마음을 다시 자신에게 돌리고 싶어 하는 모습이 답답하면서도 짠하다.
반면 슈테판은 정말 폴라나를 사랑했을까.
남편이 보내주는 돈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는 젊은 여자와 함께하며 자신도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누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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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늙었다고 하자. 하지만 잠깐,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그냥 살고, 아무것도 모르고, 오늘도 어제와 똑같은데, 그러다 갑자기.... 늙었다. 저주에라도 걸린 듯이."
어쩌면 호르두발이 잃어버린 것은 8년이라는 시간만이 아니었을 것.
자신이 기억하던 가족도,
아내와의 관계도,
젊었던 자신도 이미 달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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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 차페크의 작품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에 읽었던 《평범한 인생》도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는데 《호르두발》 역시 그렇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었고 결국 밤새 다 읽어버렸다.
얇고 가벼운 책인데 읽고 난 뒤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차페크 특유의 소설 전개 방식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읽는 내내 ‘이 책은 통필사를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일곱 차례 이상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카렐 차페크.
왜 그의 작품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읽히는지
읽어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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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런 책은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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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북스타그램
좋은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