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무크 : CES 2026 한경무크
더밀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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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적인 순간까지 데이터가 되는 시대,우리는 무엇을 내고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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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한경MOOK
한국경제신문 × The Miilk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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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2026의 주인공은 '피지컬 AI'.

직접 가서 보지는 못하지만, 한 달도 안되어 책으로 만날 수 있는 따끈따끈한 정보지다.
CES 2025에 이어 올해도 기다렸던 책이다.
관심있는 분이라면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을 때 얼른 읽어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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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기사는 〈화장실, 진단실이 되다〉였다.

가장 사적인 공간으로 여겨지던 화장실이, 어느새 가장 정밀한 의료 데이터의 출발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 비부(Vivoo)는 소변과 대변을 분석하는 스마트 변기를 선보였다. 변기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소변 샘플을 수집해 수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보호자나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건강 관리가 일상의 동선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든 셈이다.

보보(VOVO)의 스마트 토일렛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내장된 소변 센서가 배설물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욕실 벽면의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변기가 8~10시간 동안 사용되지 않을 경우 등록된 가족에게 안부 확인 알림을 보낸다는 기능이다.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 기술로 설계된 이 기능은 기술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여성의 생리혈을 분석해 난소 건강, 가임력, 호르몬 상태를 확인하는 생리대는 검사 결과를 앱으로 전송한다.

어린 리트리버를 닮은 로봇 강아지는 노인과 치매 환자의 감정적 안정을 위해 설계되었고, 사전 주문만 10만 대를 넘겼다.(요건 나도 구매하고 싶음..ㅋ)

AI 칫솔은 양치 습관과 품질을 기록하며, 욕실 전체의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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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질문이 생긴다.
이것을 과연 ‘시대가 좋아졌다고’ 말해야 할까.
아니면, 인간의 가장 사적인 공간마저 데이터로 수집되고 감시받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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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과 돌봄, 예방이라는 명분은 분명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 기술들은 조용히 경계를 허문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개인의 영역이라 믿어왔던 공간, 화장실마저도 이제는 진단실이 되고, 데이터의 창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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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점점 더 친절해지고 있다.
그 친절함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는, 이제 우리의 선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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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은 Physical AI(물리적 AI)가 진정한 전환점에 선 순간을 포착한 보고서다. AI가 더 이상 화면 속 기능이 아닌 로봇·자율주행·스마트홈·헬스케어 등 실생활 중심 기술로 확장되는 흐름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시사의 약 절반 이상을 차지한 중국 로봇 부스, 특히 UBTech의 대량 생산 전략과 Unitree의 고성능 저가 로봇 데모는 양적 공세의 현실화를 증명한다.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Atlas 실물 시연, MobED 수상, LG의 CLOiD 가전 연동, 삼성의 AI 통합 전략 등은 한국 기업의 질적 차별화 방향을 구체화한다.

건강 데이터 수집형 스마트 변기, 감정 지원 로봇, AI 칫솔 등 생활 밀착형 혁신 사례도 책 전반에 걸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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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CES 전반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기술 동향을 비전과 시장 현실로 연결해 설명하는 데 있다. 단순 기술 나열이 아니라 전략적 시각을 제공하며, 중국의 속도전과 한국의 프리미엄·통합 전략을 비교 분석해 미래 로봇·AI 산업의 경쟁 구도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의료·돌봄·일상생활로 확장되는 기술적 파급력을 사례와 함께 제시해, 독자가 곧 직면할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 준다.

기술 흐름을 파악하려는 실무자, 정책입안자, 미래 소비자 모두에게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참고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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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해피리치추천
편리함은 진보의 명백한 결과물이지만,
그 진보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것인지는
기술이 아닌 인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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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공부합니다.
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북스타그램 #CES2026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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