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 어 보이〉에서 휴 그랜트는 30분을 1단위로 산다고 했다. 그때는 무슨 헛소리인가 싶었는데, 내 삶을 돌아보니 나의 아침 시간은 10분이 1단위로 흘러간다.

첫 그림의 그림체와 1년이 지난 후의 그림체는 확실히 달랐다. 작은 노력이 쌓이면 분명히 좋아진다. 나의 그림 그리기처럼 당신의 글쓰기도 달라질 것이다. 꾸준함에 대한 다짐을 월요일마다 하자! 일주일이란 시간이 쌓여 한 달이 되고 1년이 되듯이, 무언가를 꾸준히 계속 쌓으면 좋은 쪽으로 변할 것이다. 꾸준함이 가져오는 변화를 느껴보자.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에 익숙해져 간다. 지하철에서 피곤을 짊어진 채 눈을 질끈 감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다. 피곤보다는 재미와 자극, 속도에 익숙해져 간다. 지하철 일곱 명이 앉는 좌석에서 숙취로 눈을 붙이는 앞머리 없는 직장인 한 명 정도를 빼고 나면 누구도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 <날마다 그냥 쓰면 된다, 서미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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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소 두 시간 이상은 영어에 노출되어야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두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바쁜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단기간에 원어민과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이 정도 시간은 투자해야 합니다. 제가 수년간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보니 물리적인 시간 투자 없이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요령이나 비법은 없었습니다. 무조건 최대한 시간을 할애해 듣고 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어요. - <나는 유튜브로 영어를 배웠다, 김영기 (지은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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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윤정 옮김, 무라카미 요오코 사진 / 문학사상사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15

 그는 얼마 있다가 바텐더와 눈이 마주치나,
호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어 카운터에 올려놓았다. 
짤그랑, 하는 기분 좋은 소리가 났다.
아마도 정확한 금액을 미리 호주머니 속에 준비해 왔으리라.

 바텐더는 정확히 자로 잰 듯한 짧고 간결한 미소를 짓더니 거꾸로 매달아 둔 병 가운데서 튤러모어 듀를 큼지막한 술잔에 따라 종이로 된 술잔 받침과 함께 그의 앞에 놓더니, 제대로 헤아리지도 않고 돈을 가지고 가 버렸다. 
그러는 동안 바텐더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남자 역시 아무 말이 없었다.
아마도 그것은 밀물과 썰물처럼 이 장소에서 수도 없이 반복되어 온 두 사람 사이의 습관적인 행위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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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미래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적인 미래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는 쪽이 당장 손해 보지 않는 직장보다 나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우리 미래도 마찬가지다. 스무 살 성인이 되고 난 뒤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미래를 불안해하고 다양한 문제들 속에서 허덕인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는 이런 문제들을 더욱 심화시킨다. 하지만 새로운 선택을 할 때 예측 불가능한 대가가 두려워 선뜻 도전하지 못한다. 이는 우리가 모든 사안에서 ‘조금도 손해 보지 않는 정답’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 삶은 무덤에 들어가는 날까지 예측 불가능한 불안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불안과 예측 불가능함이 때로는 움직이고 개척하고 모험하게 만드는 힘과 추동력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버리면, 우리는 훨씬 강해진다. 지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그때가 바로 선입견으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할 때다.
- <시작하라, 장성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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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질문 이전에 해답을 중시 여기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정해진 대로 공부하고, 정해진 대로 어른이 되어 대학이나 직장에 취직하고, 정해진 대로 결혼하고 살아간다.
정해진 수순에 맞춰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바쁘니, 이런 삶에는 “왜? 어째서? ”라는 질문이 들어설 여력이 없다. 문제는 잘 나가다가 그 수순에서 어긋나는 상황이나 문제에 부딪쳤을 때다. 그럴 때 평소 “왜? ”라는 질문을 던져보지 못한 이들은 쉽게 공황상태에 빠진다. 그들이 아는 문제해결 지식이라고는 고작 판에 박힌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문제에 닥칠 때 어떻게 해결하는가? 인텔의 전설적인 CEO 앤드류 그로브는 이렇게 말한다.
“새로운 문제에 부딪쳤는데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전에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잊어버려라.”

마음을 열고 문제를 바라보라.
결국 기존의 생각이나 고정 관념만으로는 결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오래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완벽히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그것들을 참고하되, 지금 내 상황은 과거에 벌어졌던 그 상황과 아주 똑같은 것은 아닌 만큼 그 경험과 지식을 새로이 구현해 대입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상 많이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것이다. 머리와 마음을 활짝 열고 문제를 응시하면, 사실 그 문제가 지금껏 자신이 의식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기인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그 문제를 좀 더 세부적으로 분석하다 보면 엉뚱한 생각, 타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해답들이 떠오를 수 있다. 바로 이것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결국 그 엉뚱한 해답 속에 자신이 진짜 고민하고 원했던 지점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 <시작하라, 장성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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