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행복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 -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 실천 지침
기시미 이치로 지음, 이용택 옮김 / 더좋은책 / 2015년 7월

행복해질 용기

기시미 이치로

여전히 베스트셀러에 자리하고있는 작가의 전작 [미움받을 용기]

얼마전 그 책을 읽어보았었지만 심리학에 관련된 책이다보니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한둘이 아니었다.

나처럼 '미움받을 용기'를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미움받을 용기'의 내용을 한층 더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미 한번 보았던 내용들을 더 쉬운내용으로 읽어보니 이해를 잘 할수 있었던 것 같다.

"내 이름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때가 올지도 모른다.

아들러파가 존재했다는 사실마저 잊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이름이 잊혀도 상관없다

그것이야말로 심리학 분야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나의 이론을 상식처럼 여기고 행동하게 되었다는 의미일테니까."

2장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관해 다루고 있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은 스스로 선택했음을 깨달아야 하고, 지금까지의 라이프스타일과는 또다른 라이프스타일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직접 체험해본 나로써 많은 공감이 가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이전까지 꿈꿔왔던 진로가 바뀌었는데 내가 생각해왔던 라이프스타일이 변경되자 그 라이프스타일을 생각할 때 마다

이전보다 더 행복함을 느끼곤 한다.

현재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잠시 멈춰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나에게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찾아보는 것이 무작정 달리는 것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을 실제보다 더 좋게 꾸미려 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늘 자신을 더 좋게 꾸미려고 노력한다.

나또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문구가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물론 더 좋게 꾸미는 경우가 더 좋을 수 있지만, 더 좋게 꾸민다고 모두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무리해서 자신을 꾸미기보다도 지금의 이 상태로의 나도 받아들여주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더 바람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생의 마지막 날을 기다리지 말고, 또한 내일을 오늘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를 만족스럽게 산다면 지금 이곳에서 행복해질 수 있다."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일단 오늘 하루를 만족스럽게 살아야 한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진정으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한다.

[서평] 유럽을 만든 사람들

유럽을 만든 사람들
현경병 지음 / 무한 / 2015년 6월

유럽을 만든 사람들

현경병

★★★★★

최근 들어서 서양역사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래서인지 [유럽을 만든 사람들] 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유럽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유럽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나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처음으로 알게된 인물들도 꽤 많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되기도 하고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잘못된 생각들을 올바르게 고칠 수 있었다.

특히 우리가 가장 흔히 하는 생각중 하나가 유럽인들은 모두 백인이니까 모두 하나라는 생각이라고 하는데

이 생각은 나도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던 편견이였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유럽에는 수많은 민족들이 있으며 그 민족들의 나라가 모인 대륙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 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려면 민족들을 알아야 한다고 소개되어있는데, 책을 읽다보니 그 말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유럽의 민족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

또한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평소에도 많이 들어본 유럽의 인물이여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처럼 어린 나이에 출세한 인물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 반대로 알렉산드로스가 세계를 지배할 나이일때 힘들게 지내다가 40이 넘어서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지금까지 유럽에 대해서 잘못알고있는 사실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이러한 잘못된 나의 생각들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고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유럽의 역사를 시대의 흐름과 인물에 따라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유럽의 역사를 처음으로 접하는 이들에게 정말 좋은 유럽사 입문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막 유럽의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된 사람이나 알고있는 유럽의 역사들을 흐름대로 정리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서평] 파란펜 공부법

파란펜 공부법
아이카와 히데키 지음, 이연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5년 7월

"필요한 것은 오직 파란펜 한 자루와 노트 한 권뿐!"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파란펜 공부법에 관련된 문구이다.

파란펜 공부법이란 파란펜 한자루와 노트만 있으면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는 공부법이다.

사실 책의 겉 표지만 보고서는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 정말 파란펜으로 무작정 쓰기만 한다고 암기가 잘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공부법들을 접해봤었지만 이렇게 단순하고도 간단한 공부법은 처음 접해보았기 때문에

처음엔 이 공부법에 대한 의심을 없앨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이들의 성공담들을 읽을수록 파란펜 공부법에 빠지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이 공부법의 원리는 바로 '파랑'의 힘에 있다.

'파랑'이라는 색은 안정감을 주는데, 이 공부법의 개발자는 이 점을 이용해 파란색이 안정감을 주니 마음이 안정되면 집중력도 향상될 것이다고 생각해 파란색 볼펜을 사용하면 어떨까 하여 학원의 학생들에게 사용해보라고 하였다고 한다.

놀랍게도 다른 펜들로 공부할때 보다 더 좋은 효과에 파란펜 공부법의 효과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이 파란펜 공부법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을 읽은 바로 다음날 영어단어를 외울때 파란펜으로 단어를 끊임없이 적으면서 암기해보았다.

이전에는 같은 양의 단어를 암기하는데 1시간이 걸렸다고 하면, 파란펜으로 적으면서, 입으로 소리도 내보면서 암기하다보니

평소보다 암기하는 시간이 조금 줄어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세상엔 정말 다양한 공부법들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공부법들을 모두 실천해 볼 수는 없는 만큼.

간단하고 효과도 증명된 이 파란펜 공부법으로 공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효과에 의심할 수도 있겠지만, 노트를 파란펜으로 채워가다보면 파란펜 공부법에 대한 확신이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당장 파란펜과 노트를 구매해 파란펜공부법을 실천해야겠다.

[서평] 허즈번드 시크릿

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

허즈번드 시크릿. 남편의 비밀

책의 제목을 접하자 마자 어떤 비밀이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책은 한통의 편지로 남편이 살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세실리아. 

샴쌍둥이같이 지내던 사촌과 사랑에 빠진 남편의 부인 테스. 

꽃같던 나이의 딸을 오래전 떠나보낸 레이첼 .

이 세 여자의 이야기가 번갈아 소개되면서 전개된다.

세실리아는 딸아이를 위해 베를린 장벽 조각을 찾다가 남편이 남겨둔 편지를 우연히 찾게된다.

편지에 대해 출장간 남편에게 물어본 후, 남편이 3일이나 일찍 돌아오고

그 다음날 일찍 일어나 편지를 찾기위해 다락방을 뒤지는 모습을 본 후 편지에 대한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편지를 읽는다.

그 편지속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남편이 레이첼의 죽은 딸. 자니를 죽인 살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세실리아는 진실을 밝혀야 할지, 이대로 숨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휩싸인다.

테스는 남편과 사촌동생을 피해 아들과 함께 엄마의 집으로 온다.

아들을 새로운 학교로 전학보내는 와중 전 남자친구를 만나고 잠깐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테스의 전 남자친구인 코너를 자니의 살인범으로 생각하는 레이첼은

그를 차로 치려다가 세실리아의 딸인 폴리를 치고 만다.

그 후 폴리는 한쪽 팔을 잃게 되고, 레이첼은 살인범은 코너가 아닌 세실리아의 남편, 존 폴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읽는 내내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져서 함부로 책을 덮을 수 없었다.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어버리게 만든 매력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에필로그의 내용들이다.

자니가 존 폴이 죽인 것이 아니라 대동맥류 때문에 죽었다는 점 등이 조금은 허무하게 다가왔었다.

그래도 몰입도가 높으면서도 술술 읽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가볍게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손에 쥐어주고 싶다.

[서평]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 최고의 대학이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꿈과 행복 수업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5년 6월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웨이슈잉

오랜 기간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면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하버드 새벽 4시 반]

그 책의 청소년 편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총 9가지 종류의 수업들을 전해주고 있다.

9가지의 수업들 모두 흥미롭고도 유익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지만 나에게 특히 와닿았던 수업은 '잠재력 수업' 이다.

책에서 가장 처음으로 전해주는 수업이지만

첫 수업부터 흥미로운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이후의 수업들도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이 수업중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바로 '진짜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이다.

하버드대에서 행복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수업에서 햄버거에 빗대어 네가지의 인생관을 도출해 냈다고 한다.

4가지의 다양한 햄버거 중 나는 과연 어떤 햄버거일까 생각해보았다.

먹음직스러운 맛을 자랑하는 햄버거인 '쾌락주의형'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도 미래를 위해서 지금 조금더 고생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생각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 주제에 대해 읽으면서 지금까지의 나의 생활들을 반성하면서 맛이 있는데다 몸에도 좋은 햄버거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의 나와는 변화된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행복'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에 달려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수업을 읽고 난 후, 그런 거창한 것들이 아닌 생활속의 사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꿈꿔보는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이 학교에서 가장 강조한다는 9가지의 수업들을 한번에 모두 읽어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학창시절 조금은 방황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