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전 저자의 이름은 이빛나님인데 왜 손 리사가 더 앞에 와있지?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필명이라면 필명만 적으셨을텐데, 책을 읽다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다.다이어트 과정을 기록해 추억으로 남기기로 하 시면서 웃는 얼굴을 담고 싶어서 스페인어로 미소'를 뜻하는 단어인 'Sonrisa(손리사)'를 유튜브 채널명으로 지으셨다는 문장을 보며 고 개를 끄덕이게 되었다.3년동안 130kg에서 62kg을 감량했던 과정을 담은 책인데 단순히 다아어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도 이야기해주는 책이라서 읽으며 나의 지금 삶과생활에 대해 반성 또 반성하게 하는 책이었다.인친님들 운동하고 다이어트 하는 모습을 보며'멋지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늘 생각만하며 현실에서는 불어나는 몸을 옷으로 감추고 갱년 기라서 호르몬 때문에 그런거야, 시간과 여유가 되면 운동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이 책에 건강하게 살기 위한 수단으로 다이어트 를 이용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작가님의 글을 보는 순간 그래 올해는 나를 키워가는 해를 보내기로 했는데 책을 보며 지적인 성장만 키워보려했지 몸은 그냥 편한대로 놔두었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되었다.더위 핑계로 걷기조차 멀리했던 나를 일으켜 일단 걷기부터 시작하고 조금 건강한 식단을 꾸준히 실천해봐야겠다.나의 50대는 지금까지 몸을 잘 쓰지 못한다는 핑계로 멀리했던 운동으로 채우는 삶을 살고 있 기를 꿈꾸어 본다.다이어트를하며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고, 일상의 작은 습관을 하나씩 바꿔 성장하자‘ 라는 대원칙을 꼭 지켰다.오늘의 한 끼 식사가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밑바탕이 된다. 오늘의 운동이 내일의 몸을 조 금이라도 더 가볍게 만든다.다이어트를 하며 인내심을 쌓으니 어떤 결정을 할 때 충동적으로 선택해 버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고려해 더 나은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움직이는 모든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을 고려할 필요가 전혀 없 었다. 그저 내가 나를 온전히 믿고 나아가는 것이 가장중요했다.준비가 완벽한 시작은 없다. 의지를 이어갈 간절함만 있다면 변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나를 위한 시간을 하루에 30분이라도 투 자하고, 그 시간을 늘려간다면 로또 당첨보다 더 높은확률을 가진 행운이 오리라고 확신한다.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 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 성하였습니다#나는매일더 가벼워지고있습니다 #다이어트# 건강 #손리사 #문장들서평단
이번 서평책은 내가 어릴적 좋아했던 책 중 하나인<하이디>라 정말 신나게 읽고 추억도 떠올리는 시간이었다.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중 책 중빨간머리앤은 소장하고 있었고 예쁘고 리커버된 이 책을 신청.고전은 시간이 지나 읽어도 읽을 때 마다 마음 에 와닿는 것이 다르고 울림도 다른데 <하이디>를 다시 읽으며 또 한 번 느꼈다.부모를 어릴 때 잃고 외할머니와 이모 손에 자라던 하이디가 이모의 일로 인해 스위스 산 속 에서 은둔해 살고 계신 할아버지에게 맡겨지고 이모에 의해 다시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인연 들과 향수병 다시 스위스 산 속으로 돌아와서 벌어지는 일들을 책 속에서 자연을 아주 섬세하게 묘사해서 책을 읽는 내내 내 머리속에는 아름다운 스위스의 모습이 떠올 랐다.어릴때는 하이디의 입장에서 읽었다면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고 나니 다른 감정도 느끼고 하이디가 향수병으로 힘들어 할 때는 내 아이마냥 많이 안타까웠다.이 책은 요즘 말로 꽉찬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책을 덮으면서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고 리커버된 그림들이 예뻐서 어린시절 추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잠시라도 여유를 가 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나의 꿈인 책방 할머니에서 클라라의 할머니처 럼 여유롭고 마음따뜻하고 지혜로운 할머니로 늙고 싶다는 마음이 더해진 시간이었다.클라라의 할머니가 하이디가 기도를 해도 들어 주시지 않는다고 하자 하느님은 하이디가 정말 행복할 수 있는 순간에 기도를 들어주신 다고 지금 들어주면 일이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아서 하이디가 후회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종교는 다르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기도하는 대 로 되지 않는 순간이 있지만 지나고 보면 그 시 간들을 겪어서 오히려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 그 리고 이루어졌을때의 기쁨이 커지는 것을 경험 한 어른이 되니 할머니 말씀이 와닿았다.별님이 왜 우릴 보고 저렇게 반짝이는지 알아?하늘에 있는 별들은 하느님이 땅에 있는 우리를 전부 보살펴 주셔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야. 결국 모든 일이 다 잘될 거라 는 걸 아니까. 그래서 저렇게 우릴 보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반짝이는 거야.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글담 출판사 (@geuldam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 적으로 작성하 였습니다.#인디고고전 #고전 #아름다운고전 #하이디
문장들 서평책 오늘의 초록을 신청하기 전 헤스 티아님의 리뷰에서 식물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스킨답서스를 보고 아이가 학교에서 가져와 우 리집에 자라고 있는 식물의 이름이 스킨답서스라는 것을 알았다.꽃과 식물을 사랑하는 엄마와 달리 식물에 대해 서는 관심도 많이 없고 그래서인지 집에 온 식물들이 우리집에서 살아나가는 일이 없었다.윤미영 작가님이 쓴 <오늘의 초록> 을 읽으며 식물을 잘 못키운 원인도 알게 되었고 나같은 식집사 초보가 키우기 쉬운 식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작가님은 식물을 키우는 것과 아이를 키우는 공 통점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 인지 알고 나 자신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잔잔히 풀어내고 계셔서 읽는 내내 공감 가는 글귀들이 많았고나도 식물을 통해 치유를 받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뇌동맥류를 발견하고 죽음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인식한 작가님은 불평대신 자기 자신을 키우며 감사일기와 모닝페이지를 쓰며 불안함을 다스리신다.감사일기와 모닝페이지 생각만 하고 매번 지속 하지 못하는데 꾸준히 실천해보고 싶다. 주방 창가에 자리잡은 스킨답서스를 보면서 물 만 주는데도 하루가 다르게 자라며 초록의 기운 을 내뿜어주어 설거지를 할 때마다 미소를 짓게 된다. 이것이 작가님이 말한 초록의 힘 아닐까?🔖우리의 마음에는 초록이 필요하다🔖내가 그랬던 것처럼 작은 식물 하나로 많은 사람의 마음도 초록이 되면 좋겠다.🔖식물과 육아는 닮은 점이 많다. 끊임없이 나의 관심과 정성스러운 손길을 원한다는점, 그리고 지나치게 관심을 주면 오히려 키우기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그렇다.🔖멈추고 싶은 순간에도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기는 일이 결국 나를 어디론가 데려다줄 것이 다.🔖나에겐 오늘 하루가 소중하다.삶을 가장 진솔하게 느낄 수 있는 때는 죽음을 마주했을 때라고 한다.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내 삶에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 한 일인가.내 마음이 초록이 될 때까지 내 삶에 더 감사하 고 매일 식물 기르는 일상을 더 다정하게 챙기기로 했다.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윤미영 (@book_mylittleforest ) 작가님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 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오늘의초록 #윤미영작가님 #식물에세이 #힐 링에세이 #에세이 #헤스티아서평단
간결한 그림과 글에서 많은 생각을 던져주어좋아하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신간<오늘도 신경 쓰고 말았습니다> 를 읽으며 그동안의 작가님 책과 살짝 결이 달라 응?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간의 책들은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연결되는 내용이었는데 첫 번째 창작 노트라고 소개되는 것처럼 약간 의식의 흐름대로 그때그때 느끼는 바를 스케치하고 글을 쓴 기록의 모음집이었다.작가님의 엉뚱한 상상력을 모아 놓은 이 책은 읽으면서 공감이 가서 깊이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도 있고 이 내용은 뭘까? 고민도 하게되는데 내가 처한 기분과 상황이 다른 날에는 이해 안 되던 부분이 공감되고 생각을 확장해주는 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오늘도 신경 쓴 일이 궁굼하시다면 이 책을 한 번 펴보시길 추천드려요.요시타케신스케 작가님의 전작들 다 추천해요아이랑 같이 보는 책 읽는 사람마다 울림과 깊이가 다른 책이고 한 권씩 모으는 재미도 있어서 강력추천@eblin21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gimmyoungjr 주니어김영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조남주 작가님의 전작 <귤의맛> <82년생 김지영>을 재미있게 보아서 <네가 되어 줄게>의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다.사춘기 아이와 엄마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아이는 1993년의 엄마로 엄마는 2023년의 중학생 딸로 일주일을 살아가는 이야기다.이 책을 읽으며 작가님이 우리 모녀 사이를 관찰하고 글을 쓰셨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보며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엄마가 말한 야만의 시대로 가게 된 딸 강윤슬시험 성적 등수를 학교 벽면에 공개적으로 붙이던시험 성적이 떨어지면 선생님께 손바닥을 맞던선생님께 의견을 말했다가는 크게 혼나는 그 시대로 가서 여러 사건을 만들며 엄마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엄마에게 메세지도 남겨 놓았던 딸.글을 읽으며 맞다 나도 이런 학창 시절을 보냈었지 하는 추억도 소환하고 그 때는 당연하다 여긴 것들이지금으로서는 야만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라는생각을 해보았다.2023년의 중학생으로 눈을 뜬 엄마 최수일은요즘 학교 생활의 고충과 부족한 것 없이 편하게만 사는 줄 알았던 딸의 일상을 살며 딸을 이해하기도 하고 축제에 댄스에 도전하기도 한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아보게 된다.라떼는 말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가끔은 너무나 풍족한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느라 꿈도 악착같은 면도 없는 아이를 볼때면 마음 한 켠이 답답하고 화도 나곤 했는데 글을 읽으며 아이도 이런 마음이었겠구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마지막으로 가족 사이에도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면 알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아이에게도 나를 키우느라 애쓰셨던 부모님께도 나의 예민함을 견디어 주는 신랑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의 부모와 사춘기의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아이라면 반드시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내비게이션이 친절한 목소리로 안내했다. 누군가 이렇게 내가 가야 하는 방향과 남은 거리와 이동 방법을 알려 주면 좋겠다.🔖‘나도 내가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라고 나는 그 말이 싫었거든. “할머니 딸로 좀 살아보니까 알겠어. 엄마 말이 무슨 뜻인지. 엄마가 어떤 마음이었을지“🔖아무튼 위급한 상황에서 엄마, 하고 비명을 지르면 엄마는 괜찮아, 괜찮아, 하며 달려왔다. 잔뜩 놀라고 겁먹은 마음이 풀리는 마법 같은 말, 괜찮아.🔖시간이 과거에서 미래로만 흐르는 건 아닌 것 같아. 미래의 일 덕분에 과거가 다시 이해되기도 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를 기준으로 선택하기도 하고. 사람들은 사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살고 있지.🔖그렇게 안아 달라 재워 달라 받아 달라고 엉겨 붙다가도 갑자기 상간 말라며 방문을 쾅 닫곤 했따. 맥락 없는 윤슬이의 감정을 이해하기도 맞춰 주기도 어려웠다.🔖나와 열 달 동안 한 몸이던, 그러고도 한참을 내 품 안에 있던 아기는 이미 우리의 세상에서 한 발을 뺐다. 윤슬이는 윤슬이의 시간, 윤슬이의 공간, 윤슬이의 인간관계를 만들며 자신만의 세상으로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는 중이다.#네가되어줄게#조남주작가#문학동네#타임슬립#영혼체인지#청소년소설#문장들서평단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 어 문학동네 (@munhakdongne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