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평책은 내가 어릴적 좋아했던 책 중 하나인<하이디>라 정말 신나게 읽고 추억도 떠올리는 시간이었다.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중 책 중빨간머리앤은 소장하고 있었고 예쁘고 리커버된 이 책을 신청.고전은 시간이 지나 읽어도 읽을 때 마다 마음 에 와닿는 것이 다르고 울림도 다른데 <하이디>를 다시 읽으며 또 한 번 느꼈다.부모를 어릴 때 잃고 외할머니와 이모 손에 자라던 하이디가 이모의 일로 인해 스위스 산 속 에서 은둔해 살고 계신 할아버지에게 맡겨지고 이모에 의해 다시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인연 들과 향수병 다시 스위스 산 속으로 돌아와서 벌어지는 일들을 책 속에서 자연을 아주 섬세하게 묘사해서 책을 읽는 내내 내 머리속에는 아름다운 스위스의 모습이 떠올 랐다.어릴때는 하이디의 입장에서 읽었다면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고 나니 다른 감정도 느끼고 하이디가 향수병으로 힘들어 할 때는 내 아이마냥 많이 안타까웠다.이 책은 요즘 말로 꽉찬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책을 덮으면서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고 리커버된 그림들이 예뻐서 어린시절 추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잠시라도 여유를 가 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나의 꿈인 책방 할머니에서 클라라의 할머니처 럼 여유롭고 마음따뜻하고 지혜로운 할머니로 늙고 싶다는 마음이 더해진 시간이었다.클라라의 할머니가 하이디가 기도를 해도 들어 주시지 않는다고 하자 하느님은 하이디가 정말 행복할 수 있는 순간에 기도를 들어주신 다고 지금 들어주면 일이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아서 하이디가 후회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종교는 다르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기도하는 대 로 되지 않는 순간이 있지만 지나고 보면 그 시 간들을 겪어서 오히려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 그 리고 이루어졌을때의 기쁨이 커지는 것을 경험 한 어른이 되니 할머니 말씀이 와닿았다.별님이 왜 우릴 보고 저렇게 반짝이는지 알아?하늘에 있는 별들은 하느님이 땅에 있는 우리를 전부 보살펴 주셔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야. 결국 모든 일이 다 잘될 거라 는 걸 아니까. 그래서 저렇게 우릴 보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반짝이는 거야.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글담 출판사 (@geuldam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 적으로 작성하 였습니다.#인디고고전 #고전 #아름다운고전 #하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