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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우스와 여는 새벽 - 고요히 성찰하며 마음의 질서를 세우는 《명상록》 ㅣ 클래식 루틴 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김익성 옮김 / 청아출판사 / 2026년 6월
평점 :
서평 #도서협찬
아우렐리우스와 여는 새벽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청아출판사 @
내면의 절제를 강조한 스토아 철학자이자 로마 제국의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초역 명상록>으로 접하고 읽고 필사하며 마음이 가장 힘든 시기에 생각을 정리하고내면을 단단히 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청아출판사의 ‘클래식 루틴’ 시리즈는 고전 읽기를 일상 속 하나의 습관으로 제안하며 새벽, 아침, 낮, 밤까지 각 시간대에 어울리는 고전 큐레이션을 제안한다.
그 중 내가 읽은 책은 ‘새벽’에 읽는 <명상록>으로 새벽은 아직 세상과 맞닿기 전, 오직 나 자신과 마주하는 가장 순수하고 고요한 시간이라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내가 책을 읽고 필사하는 시간도 주로 밤 늦은 시간에서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들이다. 그 시간들의 고요함과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이 참 소중하다.
<명상록>에서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타인의 평판등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며,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판단’만은 통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런 철학이 내가 고민하는 것들을 통제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하고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바꾸는데 도움을 받아 마음이 힘든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우리가 다스릴 수 있는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여 정성스럽고 고결하게 살아갈 것을 주문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미지의 서울> 드라마에서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라는 문장이 떠오른다.
마음이 과거와 미래를 왔다갔다 하며 불안함이 올라올 때 현재에 마음을 두고 정성스레 살아가려 노력하는 것도 <명상록>을 통해 배운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내면을 다스리고 이성을 따르는 삶, 공동체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삶, 우주의 질서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삶, 그리고 생의 유한함을 기억하고 현재에 충실한 삶이라는 주제에 맞는 문장 100개를 소개하고 있다.
책을 받아 읽으면서 문장들이 좋아서 빠른 시간에 완독을 하고 재독을 하면서 마음에 닿는 문장들을 필사했다.
곁에 두고 다시 읽으며 다른 문장들도 필사를 하고 싶은 책이다.
타인과의 관계로 힘들어 하시는 분
지금 일어난 문제로 마음이 힘든 과정에 계시는 분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다.
필사모임 <사각> (o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청아출판사 @chunga_book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