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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문해력 어휘 100 1 - 초등 문해력은 어휘 글쓰기로 완성! ㅣ 바빠 국어
오현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11월
평점 :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갈 아이를 위해 문해력을 올바르게 키워주고 싶어 시작한 교재!
바빠 시리즈로 바쁜 초등학생 시절에 효과를 잘 보고 있었는데 이번 역시 그러길 기대해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어휘를 외우는 것을 넘어 문해력을 기반으로 아이의 표현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통합형 교재예요.
국립국어원이 선정한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기초 어휘 중에서도 문해력과 표현력을 풍성하게 만드는 100개의 단어를 엄선해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에서는 동사, 형용사, 명사, 부사 총 50개의 어휘를 배울 수 있도록 짜여 있으며, 각 단어는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뜻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가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변형되어 쓰이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가 언어의 활용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갖추다"라는 동사를 학습할 때, 단순히 '있어야 할 것을 잘 가지고 있는 것이나 필요한 태도나 자세를 가지다'는 뜻 외에 "갖추니", "갖추면", "갖추어야", "갖춘" 등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익힙니다. 이러한 '변신 단어' 학습은 단어를 한 가지 형태로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맥에서 응용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단어 학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 단어를 바로 활용해볼 수 있는 문제와 글쓰기 활동으로 이어집니다. 배운 단어를 문장 속에 넣어 표현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문제를 풀거나, 오늘의 단어를 활용해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보는 글쓰기 문제가 있습니다. 단어의 뜻을 단순히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습니다.
요즘 화두가 되는 글쓰기 활동은 아이의 창의력을 키울 뿐 아니라 중고등 학습을 대비하여 중요한 영역인데요!
주의 집중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학습 분량이 많아지면 쉽게 지루해하거나 흥미를 잃기 마련인데 간단한 글쓰기로 부담없이 할 수 있으니 더 없이 좋아보이네요.
한 단원을 마치면 선긋기 문제나 빈칸 채우기 문제를 통해 배운 단어를 다시 한 번 점검하며 기억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라 가정에서 지도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단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국어 과목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과학, 제일 중요한 수학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내는 능력까지 연결되죠! 바빠 초등 문해력 어휘 100을 통해 간편하게 언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