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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는 이상한 기계야! - 함수와 그래프 ㅣ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6
김성화.권수진 지음, 강혜숙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연산만 하고 수학공식을 외워서 문제만 푸는 수학이 아니라 수학자처럼 사고하는 수학, 생각하는 수학을 어릴때부터 접했다면 지금의 어른들은 그시절의 수학이 그렇게 싫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미래가 온다] 시리즈는 신간나올때마다 한권씩 구입해서 잘 읽고있는 책입니다. 특히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수학 과학에 좀더 신경을 써주고 있는데, 이 시리즈는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과 그 사고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놓을까에 관해 고심한 흔적이 느껴지는 책이라 소장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껴지는 책입니다.
하나가 들어가면 반드시 하나가 나오는 기계,
하나를 입력하면 반드시 하나가 출력되는 수학기계를 를 함수에 빗대어 재미있는 삽화와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설명해줘요.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기호 ‘f(x)=어쩌고저쩌고’도 넌지시 암기해두라고 이야기해줍니다. (많이 보게 되겠죠^^;)
그리고 우리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료수자판기, 전자레인지, 리모컨, 전동스위치, 엘리베이터 등등도 사실은 일대일 대응인 함수의 기능이라는것을 알려주어요.
아! 한번쯤 익히 들어보았을 수학자‘데카르트’. 좌표평면을 데카르트가 만들었다는 사실은 저도 아이와 책읽으면서 다시 알게 되었네요.(학교 다닐때 분명 배웠겠지만 기억이 1도 나지 않아요ㅎㅎ)
평면 위에 그은 가로, 세로, 수직선의 좌표평면이 현재의 수학으로 가능한 모든 문명의 시발점이었단걸 그당시 데카르트는 알았을까요?!
함수와 좌표 덕분에 컴퓨터와 내비게이션, 로켓과 우주 공학도 탄생하게 되었다 합니다.
3학년에겐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일 수 있지만 분명 미리 접해본 이런 배경지식들은 단순한 선행학습을 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중에 배우게 될 수학시간을 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만들어줄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