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으로 읽는 밤의 동화
안지은 지음 / 콜라보 / 2022년 12월
평점 :
절판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고전 동화속에서
작가만의 시선으로 포착해낸 인간의 욕망이라니!!

해피엔딩으로 아름답게 포장된 그 깊은 이면에 인간의 악랄함이나 자신의 욕망과 안위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의 본성,관계,이기심,거짓말 등등
안지은 저자가 어떻게 다채롭게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을지 무지무지 궁금하여 초이스~~ ^^

반짝이는 유광의 고급속지와 함께 도서 앞표지에선 동화 속 캐릭터들이 홀로그램 광택으로 번쩍 번쩍~

"욕망"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또는 그런 마음. 이라 나온다
성경에서는 욕심,탐욕이란 말로 새겨져 있는데..
부끄러운 욕심, 육체의 욕심, 여러가지 욕심에 이어 기타욕심까지.. 많기도 하다 그넘의 욕심!! ㅋ

인간은 무언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의 목적에 의해 움직이기 마련인데..
인간자체가 욕망덩어리로 뭉쳐있는건 아닐까?
그리고 그 욕망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고
점점 크기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욕망이라는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인간이 있을까?
무소유를 실천하는 자들이라해도 자신은 남들과는 다른 차별된 사람이라는 명성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발동된건 아닐까?? ㅎㅎ

동화속의 인물들도 우리모두가 가지고 있는 욕망에 따라 행동하고 있음을 발견한 안지은 저자는 말한다
동화는 우리 삶의 작은 축소판 같다고!!


[욕망으로 읽는 밤의 동화] 도서는
사랑,인간 본성,관계,성장이라는 테마로 총 4파트로 각 파트당 3가지의 고전 명작들을 수려한 그림들과 함께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욕망을 면밀하고 섬세하게 저자는 드러내어 주고 있다
아니, 발칙하게 까발려주고 있다 ㅋㅋ

어린시절부터 필수템인듯 쉽게 접했던 전래동화나 세계명작동화들의 원작이 실은 소름끼칠정도로 잔혹에 가까운 내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적이 있다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로 끝맺음되는 동화들이 지금에와서야 생각해보니.. 뭔가 부자연스럽게 진실을 감추려는 듯 성급히 마무리 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라든지..
싸이코 살인자가 나올법한 공포영화처럼.. 어른들이 보기에도 너무 끔찍.. ㅠㅠ

19금 스토리가 껴있는 라푼젤 이야기도 있고..
허영심과 지나친 욕망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제의식을 반영한 안데르센의 빨간구두도 생각난다..

18세기 후반 전래 동화는
고급 문화 계층을 위한 오락거리로서
파리의 고급 살롱에서 연극으로 상연되기도 했다고 하던데..

사실 동화는 어린이를 위해 쓰여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잔혹성과 성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어서 들은 말~ ㅋㅋ

너무나 잔인하고 끔찍해서 나오자마자 바로 삭제되었던 작품들도 있다고 하던데.. ㅠㅠ
우리나라 전래동화에선 유독 도깨비가 많이 나오는데.. 도깨비보다 한길 속을 모르는 사람이 가장 무섭.. ^^;;

요 도서의 가장 독특한 부분이~
각 동화속의 캐릭터들 인터뷰를 엿볼 수 있다는 것!!


아이를 가진 엄마로써
헨델의 작은 외침에 마음이 아려오기도..
"우리 걱정하느라 잠도 못 주무셨다는 아빠는
왜? 우리를 데리러 오지 않고 걱정만 하셨을까??
버려질 걸 알았지만 아빠와 새엄마가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는 힘 없는 약자.. ㅠㅠ

딸이 죽고,남은 아이 마저 아파 침대에서 보내야만 하는 아이를 향한 엄마의 한숨섞인 절규..
차라리 하늘나라로 갔음 하고 기도하는 순간에라도 솔직함 심정을 신께 토로하는..
끝 모를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엄마의 바램앞에서 비난 할 수 없었다..
나였다면 달랐을까? 그녀의 모습에 나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ㅠㅠ
나 자신이 궁지에 몰리거나 너무나 힘겨운 상황에서는 자식도 그 무엇도 챙길 여유가 없는 나약한 존재.. 라는 것이 서글플 따름이다

작가가 욕망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제페토의 솔직한 심경도 들어보자!!

나를 귀찮게 하는 인간들!!
인형은 말이 없어서 좋았는데, 이 녀석은 말을 하는 것도 모자라 매일 사고만 치고..
뻔한 거짓말을 해대고 나를 놀리며 조잘거리는데도 이상하게 사랑스럽단 말이지!! 허허
이녀석 또 어디 갔나?? 피노키오!! 내 아들 피노키오야~~~

사랑스러운 나무 인형 아들이라니!!
적적한 제페토에게 활력을 주는 효자 피노키오 ㅋㅋ


어떤 말은 단 한마디일 뿐이라도
평생 어떤 이의 머릿속을 지배하기도 한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편에서는 [말의 힘]에 관에 깊이 사유 해 볼 수 있다
결국 그렇게 될 거라는 말... 그 한마디가 공주와 부모 그리고 성 전체를 불안 속으로 몰아 넣다니!!

우리가 불안한 것은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전한다

마녀같은 요정은 왜 축복대신 저주를 내렸을까?
파티에 자기만 쏙 빼놓았다고 심술이 나신거군!!
인간이나 요정이나 자신의 심기를 조금만 건드려도 참지를 못하는 구나.. --;;

피터팬은 어른이 되어 마주하게 될 세상이 두려웠던 것일까??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가 나에게 주어진다면 나는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즉각 즉각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했을 때 과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거액의 돈에 당첨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행하게 생을 마감하는.. --;;

각 캐릭터나 등장 사물의 입장에서 그들의 내밀한 심경을 듣고 있자니.. 아~ 그럴 수도, 그랬겠네
이해되어지는 부분도 있고, 또한 다들 자기 밖에 모르는 것들.. 이라는 생각도 들고~

고전 동화의 캐릭터들을 통해 숨겨진 그들과 나의 욕망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저자의 통찰력으로 인해 인간의 시기 질투 , 인정 욕구 , 이기심 등등을 고찰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어주었다~

나와 너 우리는 다르면서도 닮아있음을!! ^^;;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깨달음을 주는 글까지!! 굿~










*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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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해브와 흰 고래 밝은미래 그림책 56
마누엘 마르솔 지음, 김정하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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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집채만한 거칠거칠함이 온 몸에 고대로 느껴지는 흰 고래가 앞표지를 가득메운 일반도서의 3배정도 큰 작품집을 만나보았어요~  ^^

포경선 에섹스호의 침몰기를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하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을 모티브로 
마누엘 마르솔만의 재치와 웃음코드, 무한한 상상력이 가미되어 만들어진 작품!!

도서의 앞뒷면에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낸터컷섬 지도가 그려져있는데 달라진점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나는 이 세상 모든 바다에서
가장 뛰어난 고래 사냥꾼이야
피쿼드호의 선장이며
낸터컷섬의 주민이지

라고 말하며 그냥 에이해브라고 불러 줘 라고 말하는 주인장의 집안 곳곳을 구경하는 것 또한 흥미롭다~

이 주인장의 뇌를 그림으로 그려보자면 크게 3가지를 큰 비중으로 차지할 듯 한데
첫째는 고래!!  의자등받이도 고래모양~
심지어 우산꽃이까지!!   못말리는 고래사랑!! ㅋㅋ
둘째는 고래가 독차지 할 지도 모를 광활한 바다
셋째는 바다색을 닮은 청록색 빛깔이 아닐까?? 추측
[고래 무늬가 잔뜩 박힌 청록색 잠옷을 입고 요리를 하고 집과 선실벽면이 청록색!!  ㅎㅎ ]

"리바이어던"도서도 발견~
홉스(Thomas Hobbes)의 저서로 1651년 작품!  책명 리바이어던은 구약성서 욥기 41장에 나오는 바다의 괴물 이름으로서, 인간의 힘을 넘는 매우 강한 동물을 뜻한다고!!

바다에사는 거대한 존재에 대해 역시 관심이 많으시군요~~  ㅋ

커다란 한쪽 면도 모자라 양쪽 모두를 합쳐 거대한 바다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그려냈다니!!
그림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지는 완전 작품이 따로 없다~  살짝 빈티지하면서도 채도가 낮은 이 오묘하고 입체감이 넘치는 다채로운 바다의 향연이 눈 앞에 펼쳐지다니!!   

흡사 짙푸른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에 알알히 흩뿌려진 보석처럼 박힌 별을 감상하는 것 같기도하고 만지면 오돌톨한 거친 질감이 그대로 손에 전달되어질 듯한 채색 기법들~  굿!!  ^^

언제나 흰 고래를 찾아 헤매이는 에이해브~
세상끝까지 여행 할 정도로 간절한데 왜 그의 눈에만 보이지 않는걸까??

육지에서는 발견할 수 없던 그 무언가를 바다에서는 찾을 수 있을까?


내 가까이에 또는 이미 내가 찾는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데 엉뚱한데서 그것도 멀리서 찾으려 하는건 아닐까?

그 단순한 진리를 깨닫기 위해 돌고 돌아 험난한 우여곡절 파란만장 여행을 하는게 우리네 인생여정은 아닐까? ㅎㅎ ^^;;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하면 행복할텐데 내가 없는것을 추구하려 애쓰느라 불행한 건 아닐까??
인간의 욕심은 하늘도 채워줄 수가 없다는데.. ㅋ

에이해브는
대자연을 상대로 정복감? 우월감? 을 느끼고 싶었을까?  또는 신문에 자신의 이름이 날 정도로 유명세를 얻고 싶었을까??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은 대자연에 대한 겸허함은 물론 모든 생명체에 대해 자성조차 없었던 기독교 문명의 오류와 자만, 그리고 인간의 타락을 엿볼 수 있고 또한
성경을 비롯하여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리어왕이 있고 존 밀턴의 실락원 그리고 미셸 드 몽테뉴, 찰스 다윈, 그리스 로마 신화 등 서구 문학 고전 160여 작품을 함께 접할 수 있어서 작가의 높은 철학적 사고와 문학, 신앙 및 자연관 그리고 고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인문·사회적 통찰의 휴머니즘을 함께 할 수 있는 걸작이라고 하니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확 당기네 ~~  ㅋㅋ

에이해브와 흰고래는
그림 자체만으로 너무나 신비로운 바다의 심해를 다채로운 빛깔로 아름답게 그려냈기때문에 아이어른 상관없이 무조건 소장각!! ㅋㅋ

짧은 글을 통해 여러가지
인간의 욕망,삶과 죽음, 소중한것은 가까이에, 지금 이순간을 누리기, 대자연의 신비 등등을 깊이 사유 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어 줌!!  

특히 곳곳에서 흰고래를 찾는 깨알 재미까지!!
막내 걸이와 함께 즐겁게 까르륵거리며 눈으로 보고 찾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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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 - 정상의 가면을 쓴 그들의 이야기
이윤호 지음, 박진숙 그림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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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를 가장 단순하고 명쾌하게 정의한다면?
"비정상적,폭력적 사회 행위를 가진 만성적 또는 고질적 정신장애로 고통을 받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는데.. 그러나 이는 지나친 단순화라고!!

사이코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것이 극악한 범죄자,연쇄 살인범과 영화 추격자,살인의 추억,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과 이병헌 등등이 떠오른다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거고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둘의 차이는 뭘까??
화와 분노에 취약하고,급한 성미에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소시오패스에 반해 사이코패스는
냉담하고 몰인정한 행동,타인의 곤경이나 고통에 인식을 못한다고 전한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본질이나 성향은 극단적인 자기중심주의, 충동성, 죄책감의 결여, 무책임 등으로 열거 할 수 있다
자신의 희노애락은 느끼고 중요하게 여기면서 타인의 감정이나 느낌에 관심이 없거나 상관하는 척을 하거나 배워서 모방하기도..

사이코패스는 항상 소시오패스적 특성을 가졌지만 소시오패스는 항상 사이코패스적 특성을 가졌다고 할수 없기에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를 좀더 위험한 소시오패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ㅠㅠ

사이코패시를 비롯한 모든 인격장애가 그렇듯소 소시오패시도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고!!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5%정도가 소시오패스일정도로 살인마,범죄자 등 잔인한 사람으로 치부해 버릴지도 모르지만 교묘하게 가면을 쓰며 우리들 속에서 조용하게 자기만의 삶을 살고 있다고!! --;;
혹시??  그?  아님  나??   ㄷ ㄷ 

다양한 원인으로 인격장애가 될 수 있는데 유전적인 요인 +환경, 양육 , 사건?  등등을 경험하면서 양성되지 않았을까??
학대도 심각한 트라우마를 남기지만 방임이 더 위험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가 배고파우는데 무반응..  
슬퍼서 우는데 무반응..  
자신의 필요에 적시적소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냉담해 질 수 밖에..
사이코패스의 가장 큰 특성은 바로 ‘공감능력의 결여’ 인데 그 누구한테도 공감을 받아본적이 없이 자란다면 어떻게 공감을 해 주어야하는지 알 수 없으리라..

양육이 참 어려운 이유가 타고난 기질 + 그 아이에게 맞는 양육방법과 환경조성 등등 여러가지가 섬세하게 고려되어야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어떤 면에 있어서는 상처를 받기 마련..   인간은 불완전하다 보니.. 
무지도 한 몫 하고 말이다..  ㅠㅠ

반사회적 인격장애에 해당하는 공통적 기질은?
일단 공감능력이 없고 매우 높은 지능과 강박적인 거짓말,지루함을 못견딤...
모든 인간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지만 그들은 비정상적으로 매우 독선적이라고!
또 놀라운 한가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사실!! 
혹시 당신이 흠뻑 빠져있는 똑똑하고 매력적인 그가??  ㅋㅋ
그들 또한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대할 때는 지극히 친절하고 유쾌해 진다니...
이런..   그래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거군.. ㅠㅠ
난감하네...  --;;

사이코패스 중에서도 ‘반사회적 사이코패스’가 있고, ‘친사회적 사이코패스’가 있는데~

신경과학자 제임스 팰런은 자신의 뇌 영상을 보고 사이코패스라고 결론을 지었다. 하지만 그는 부모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자신의 반사회적 성향을 극복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옳다고 여겨지는 것을 행하고,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
바로 ‘사랑’과 ‘자유의지’가 반사회적으로 될 수 있는 성향을 친사회적으로 바꾼 것~~  ^^

사이코패스로 의심되는 영화와 문학 속에서의 인물들 소개와, 역사적 인물들과 한국 연쇄살인범들까지 언급되어 있어 흥미로웠다

젊은 여성을 살해하여 사형이 확정됐는데도 여성들에게 인기를 받았고 재판 기간중에 결혼과 딸까지 얻었던 전도유망하고 젊은 정치가를 꿈꿨던
테드 번디!!   얼마나 매력적이었길래 ㅋㅋ
우리나라 연쇄살인법 강00의 범행수법과 행동양태가 그와 유사하다고 한다

이렇듯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 장기간 사기극을 벌이기도.. 많은 사람들이 속는 이유!!
하지만 그들의 매력과 카리스마가 더 이상 활용되지 못하면 바로 분노를 일으킨다고 한다   무서버..

마냥 그들을 비난만 할 수 없는것이..
어린시절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들 또한 아동학대나 방임 등등 피해자였음을,,  그로인한 쌓여있던 분노가 엉뚱한 약자에게로 폭발하듯 분출된것일테고,, 아,,  슬픈 현실,,,  ㅠㅠ
거기서 소유욕이나 자신의 우월감을 느꼈으리라

로버트 헤어의 사이코패시 체크리스트(PCL-R) 수록되어있다 테스트 해 보시길.. ㅎ

사이코패스를 진단하기 위함이 아니라
다만 반사회적 성향이 어느 정도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활용할 수는 있을 것! 그저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는 선에서 이해하기 바란다고 저자는 주의를 준다 
나라는 인간을 먼저  알아야 타인을 알아볼 수 있는 법!!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다른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편견이나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

[우리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는 범죄학과 경찰학 그리고 피해자학과 관련한 100여 편의 연구보고서와 논문을 발표한 범죄학자 이윤호 교수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본질과 그들과 함께 하는 우리들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들에 대한 잘못된 통념이나 기준으로 사회가 어지럽지 않았으면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쓴 그만의 노련하고 능숙한 시선으로 담아낸 도서이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나하고도 상관있는 사람들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하고 또한 우리조차도 그러한 성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모든 사이코패스가 범죄자가 아니듯, 모든 범죄자가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평범하게 묵묵히 살아가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에 관한 진실과 오해에 대한 것을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담았으니 읽어들 보시라~

인간의 본성에 대해 더 깊이있게 내밀하게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어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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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
황유선 지음 / 다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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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모습 안에도 알고 보면 공식이 존재하고 별 생각없이 던지는 말과 행동에도 작동원리가 숨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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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
황유선 지음 / 다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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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오해받은부분을 설명하는것에도 지치지는 않았는가?
도서 제목만 보고도 한 참을 생각 해 본다

커뮤니케이션 학자가 알려주고 사람을 해석하는 기술이 있으니 실망하지 말라는 다소 희망적인 요소를 표지의 노랑 여러 다양한 무늬들이 반짝거리며 위로해 주는 듯 하다~  ^^

인간 커뮤니케이션에는 상호작용이 전제되는데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은 상호작용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우리가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황유선 저자는 전한다

애초에 소통을 통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오해하게끔 하는 상황과 그 오해를 부추기는 사정들이 소통을 방해하곤 한다
방해나 사정들은 딱! 이거다 라고 명확하게 들어나는것도 있지만 여러 복잡한 상황과 조건들이 맞물려 실타래처럼 꼬여버려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기도 한다 ㅠㅠ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언행의 이면에는 그들나름대로의 사정과 선한 동기가 있을 터인데..
우리는 너무도 성급히 속단을 하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 학자로서의 황유선 저자 역시, 직업적 소명이 무색할 정도로, 자신의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순간들의 불편함을 실질적인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학문적 대상으로 다루었던 인간의 이야기를 진솔하고도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쉽게 풀어보고자 하며 이 책은 학자의 관점이 아닌,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내용과 친근한 주제, 그리고 일상적 공감도와 진솔한 위트를 겸비한 다양한 질문과 대답으로 가득 차 있다

나의 취향이 소중하면 타인의 취향도 소중하듯!!
각자의 좋음과 관심도가 다를 뿐인데..  
우리는 좋고 나쁘다,옳고 그르다의 프레임에 갇혀 나의 옳음을 주장하느라 관계를 망치는 어리석은..


타인이 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스쳐지나가는 말에 일희일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충분히 이해해주고 좋아해주어야 하는 것 같다 그것이 건강한자존감으로 이어지는것일테고 말이다

지인 : 어우 자매님! 신랑이 돈도 잘 버는데.. 덧니 교정 좀 하지 그래요??
나 : 어맛! 전 저의 덧니가 너무 좋아요~
웃을때마다 슬쩍 보이는게 너무 귀엽고 저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반듯한 이하고 절대 바꾸고 싶지 않아요~ ^^
라고 웃으면서 응대 한 적이 있다  ^^;;
실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한 말이다!! ㅋ

만약에 내가 앞니 옆의 툭 튀어나온 큰 덧니 하나가 평소에 컴플렉스였거나 맘에들지 않는 요소였는데 누가 그 부분을 말했을때 난 상처를 받았을지 모르겠다,  아니 상처를 받았을거라 확신한다 ㅠㅠ
이렇듯 신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장점외에 단점도 가득하지만 나 있는 내 모습그대로 내 스스로가 먼저  인정하고 수용하고 사랑하고 보듬어주어야 할 충분한 이유이다!!  
삶의 여정자체가 내가 "나"라는 가장 가까운 이웃을 잘 탐구하고 친해지는 과정과정이 아닐까도 생각 해 본다~

"나"라는 인간을 깊이 잘 이해하고 있어야만 타인도 이해 할 수 있으므로~~  ^^

내 모습을 만드는 데 욕심을 먼저 부린 뒤에, 내 주변의 타인들을 발전시키는 데 욕심을 써야한다고 저자도 말한다
나 또한 독서,말씀 등등 온갖 것을 총 동원해 죽어가는 나를 먼저 살린 후, 가장 가까운 가족의 어려움에 , 치유여정에 함께 동참하는 중이다 ^^

타인이 봤을 때 멋있다고 말해주는 방송일을 했을때 나의 모습보단 열심히 글을 쓰는 내 스스로 멋있어 보이는 모습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자신의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채워줬다는 저자의 말에 큰 공감이 갔다 그리고 자신의 그러한 당당함이 바로 이 행복감에서 나오는 것을 깨달았다고도 고백한다

사람은 겪어봐야 알고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함을 인정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 안에도 알고 보면 공식이 존재하고 별 생각없이 던지는 말과 행동에도 작동원리가 숨어 있음을!! 
타인의 언행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 이해가 도저히 안가 고개를 갸우뚱거릴때가 많기도 한데..  그럴때는 ..
무슨 사정이 있겠지!! 내가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또는 조심스레 왜 그런지 물어볼 수 도 있는 등..  오해를 풀면 이해가 되고 수용이 될 것이리라~

상대와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지점을 찾아야 한다. 그곳에서 오해는 이해로 바뀐다.
[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
요 도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가장 안전한 길로 우리를 안내하는 길라잡이가 되어 주는데 조금의 힌트라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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