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우주를 담은 밥상

한식, 우주를 담은 밥상 ㅣ 피어라 우리 문화 3
김하은 지음, 김언희 그림, 주영하 감수 / 해와나무 / 2012년 3월

한식에 대해서 재미난 이야기로 알 수 있는 책.. "한식, 우주를 담은 밥상"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한식이길래^^ 우주를 담았다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으로 부터 읽게 되었는데..

워낙..

과학책 중에서도 음식과 관련된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너무나 반기면서 읽어본 책이에요.

학교에서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책읽기를 하는가 봐요. 그래서 아이가 매일 책읽는 책을 고르는 것도 참 재미나다고 하던데..

그 다음날엔 "한식, 우주를 담은 밥상"을 가지고 학교에 가더라고요~ 신이나서 말이죠..ㅎㅎ

한식은 우리네 전통 밥상이지요.

서양식 음식이 전해져서 페스트푸드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외식을 하면 스테이크 집에 가곤 하는 시대지만,,

우리 음식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지요.

이 책에선

양념과 상차림, 제철음식, 나물, 발효음식, 고명, 다과, 한식의 오늘에 대해서 읽어볼 수 있는데

읽을때마다 정말 재미나고, 새록새록 눈에 들어오는것이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인 저 역시 한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다른점은 그동안 한식을 그저 몸에 좋은 음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한식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구체적으로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의 그림과 내용이 딱 맞아 떨어지는 책이였어요.

우리 밥상은 그저 밥상이 아니라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었던 거지요.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현대인에게 정말 좋은~~ 그런 밥상 말이죠.

애니와 쫄기의 범상치 않은 만남부터..

쫄기가 생겨나기까지의 이야기가 역사속 배경이 재미나서..

계속 읽어보게 될꺼 같고,

우리나라 한식의 우수성을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더 알게해줄꺼 같아요...

Why and How 과학이야기 3

Why and How 과학이야기 3 ㅣ Why and How 과학이야기 3
코스모피아 지음, 고선윤 옮김, 이태영 그림, 오야마 미츠하루 외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2월

과학을 접할때 조금 재미나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마 그런 생각을 하는 밑바탕엔 역시 과학은 어렵다...라는 생각이 깔려 있어서 이기도 하겠지만요^^ 그렇다 보니 우리 아이가 한 학년씩 올라갈 수록 은근히 과학이 신경이 너무 쓰여서...^^

아이랑 함께 과학을 조금 더 재미나게 접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책제목이기도 한,,

와이 앤드 하우 과학이야기 레벨3이란 책 제목을 보면서

레벨이 있어서 선택하기도 편했고,

실제 우리아이가 지금 꼭 필요로 하는 과학 상식을 접하게 하고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양장본이라서 더 눈에 쉽게 들어온거 같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아이한테도 쉽게 읽어보라고 한거 같아요.

지금 기억나는 내용중에..

목욕탕에서 우리의 피부가 쪼글쪼글해지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걸 읽어보면서

평소 그냥 지나친 일상 생활속에서

과학적 상식이 이렇게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평소 그냥 지나쳤고, 또 궁금은 했었는데 그냥 생각만 했었던거 같아요^^

이 점이 부끄러웠고,앞으로 이 책을 통해 배워야겠다 싶었구요

그러고 보니..

아이가 궁금해 하던 과학 이야기를 이제 맘껏 읽어보고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을꺼 같구요

과학적 내용이

1부터 6가지의 단계로 실려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우리가 궁금해 하는 우리몸, 생물, 음식과 생활등..

과학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제목들로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더불어 과학자도 읽어볼 수 있었구요.

이렇게 아이 곁에 늘 두고 읽어보게 하고,

평소 호기심이 생길때 찾아보게 하면서 과학을 더 친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꺼 같아서

앞으로도 계속 관심가지고 지켜봐야겠어요^^

두뇌 계발 게임북

두뇌 계발 게임북 : 미로탐험 - 유네스코 한국 문화유산 ㅣ 두뇌 계발 게임북
오이랑 글.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1월

정말 우리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으로,,

역사를 이렇게 게임북으로 접하는 사실이 너무나 흥미로웠던 책이고,

사이즈도 딱 적당해서.. 들고 다닐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고요..

쓱삭쓱삭 지워가면서 게임을 하고,

미로를 찾아보고,

쓰윽..그림도 그려보고,,

이렇게 역사를 접해도 되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렇게 하면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을꺼 같아서요.

무엇보다 아이가 역사를 배울 학년이 되니까

은근히 역사에 신경이 쓰이고,

벌써 우리 아이 친구들은 역사를 따로 배우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우리아이는.. 싶어서..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있는 책을 만나고 발견해서 너무 기분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유네스코 한국문화 유산을 책으로 만나다니.. 너무 좋지요.

아이는 두뇌 계발 게임북을 하다보면 아이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유네스코 한국문화 유산을 이 책을 통해서 자꾸 접하게 되고 배경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는것이라

우리 아이가 역사를 좋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서 더 없이 좋네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도 있어서

이야기도 읽고,

두뇌 계발 게임북도 하고,,

이렇게 하다 보면,,,

역사도 많이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꺼 같아요.

역사의 동기부여 말이죠..

학교에서 사회책을 받아왔어요.

사회책이 역사책이더라고요.

앞으로 1년동안 역사를 배울테고,,

그러다 보면,, 역사를 더 많이 알게될텐데..

문제는..

학교에서 공부할때

아이가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그래야 아이것으로 받아먹을 수 있겠지요.

그 도움을 이 책이 해줄꺼 같아서 반갑네요.

저학년을 위한 교과서 동시

저학년을 위한 교과서 동시
강소천 지음 / 계림북스 / 2012년 1월

저학년을 위한 교과서 동시는..우리 아이랑 함께 즐겁게 동시에 푹... 빠져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던 경험을 가진 동시집이랍니다.

동시집이 좋은 이유는 동시를 아이랑 함께 낭독하면서 즐길 수 있구요.

또 제가 학교 다닐때 배웠던 동시도 나와있어서..같이 읽어보고 노래도 불러보았어요.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은 시인데.. 저는 노래로 동요로 배운 기억이 있어서(학교 다닐때요..^^)

아이랑 같이 노래로 불러보았어요. 그러고 보면.. 요즘 아이들은 우리가 어릴때 배웠던 동요 보다도 요즘 부르는 최신 동요가 있어서 인지.. 우리 아이는 잘 모르더라고요. 태교때 불러주었다고 하니 아이도 신기해 하더라고요..^^

이 동시집은 동시를 낭독하고,

같이 노래로 불러보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아이가 우리글의 소중함과

동시가 주는 즐거움까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개인적인 바람은

자꾸 동시집을 함께 읽어보고,

낭독하고,

노래부르고 하면서

동시를 외워서 낭송해보면,,

진짜 좋겠다 싶었거든요^^

그러면 동시가 주는 즐거움을 아이가 맘끽 할 수 있을꺼 같아서요..

저또한 아이가 낭독해주면 우리 집이 왠지 동시와 함께 하는 집이 될꺼 같고

학교에 가면 국어시간도 즐거워 질꺼 같아요.

글도 자신감 있게 쓸꺼 같아요.

바로 이것이 저학년 동시가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말하는 까만돌

말하는 까만 돌 ㅣ 일공일삼 77
김혜연 지음, 허구 그림 / 비룡소 / 2012년 1월

말하는 까만돌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읽었다 싶었어요. 왜냐하면 아이의 마음을 까만돌을 통해 읽었거든요. 이런 돌이 가까이 있음 좋겠는데..ㅎㅎ 저도 주인공 아이 처럼,, 집을 갈때 돌아가야 할까요?^^ 물론 이 아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를 피해 집으로 가다보니..이런 일이 생겼는데.. 아이 입장에선 행운이 된 셈이지요~~~.. 이런 행운이 있었기에 우리는 말하는 까만돌을 만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김헤연 선생님의 책을 있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은근 기대를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더 재미나게 읽었구요.

저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의 입장이 아니라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를 보곤 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어쩌면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말하는 까만돌은..

아마도 이 책이 까만돌이 되어서 우리집에 온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어린이 책이긴 하지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어른도 읽으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 꺼리들이 가득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읽으면서 느낀것은..

역시 어린시절을 제가 기억해 내지 못하기에..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저로썬,,

어른의 시각으로 아이를 바라보았던점을 반성했고,

아이는 정말 말하는 까만돌에게 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꺼리들이 정말 많았으리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