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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까만 돌 ㅣ 일공일삼 77
김혜연 지음, 허구 그림 / 비룡소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말하는 까만돌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읽었다 싶었어요. 왜냐하면 아이의 마음을 까만돌을 통해 읽었거든요. 이런 돌이 가까이 있음 좋겠는데..ㅎㅎ 저도 주인공 아이 처럼,, 집을 갈때 돌아가야 할까요?^^ 물론 이 아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를 피해 집으로 가다보니..이런 일이 생겼는데.. 아이 입장에선 행운이 된 셈이지요~~~.. 이런 행운이 있었기에 우리는 말하는 까만돌을 만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김헤연 선생님의 책을 있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은근 기대를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더 재미나게 읽었구요.
저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의 입장이 아니라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를 보곤 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어쩌면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말하는 까만돌은..
아마도 이 책이 까만돌이 되어서 우리집에 온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어린이 책이긴 하지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어른도 읽으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 꺼리들이 가득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읽으면서 느낀것은..
역시 어린시절을 제가 기억해 내지 못하기에..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저로썬,,
어른의 시각으로 아이를 바라보았던점을 반성했고,
아이는 정말 말하는 까만돌에게 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꺼리들이 정말 많았으리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