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살림어린이 나무 동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9
이은재 지음, 심윤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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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적이 있나요?

요즘 보는 드라마중 아치아라 비밀 드라마 보면서 형제자매간의 차별은 잊혀지지 않는다고 동생이 대사 하는게 기억나는데

그만큼 자매지간에서도 부모님이 나를 차별한다고 생각하면 더 속상할꺼 같고, 정말 책 제목 처럼 언니가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듯 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좀 특별해요. 언니가 장애를 가졌거든요.

우리동네에도 정말 겉은 멀쩡한데

장애를 가진 아이를 본적이 있어요. 엄마가 쫓아다니더라고요. 이 책과는 반대로

동생이 아프고 누나는 중학생이고 그래서 엄마가 동생을 케어하는걸 보곤해요. 종종..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는 그래서일까?

왠지 더 가슴아프고,

부모님께는 언니가 얼마나 손가락 아픈 자식일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장날 언니가 없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가 행동으로 옮겼고,

그러나 금방 언니를 찾으러 가는 동생,,

엄마의 모습..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끈끈한 가족의 정..

그 모든게

이 책에서 이야기 해주고

책 제목에서 느끼는 그런 감정 플러스

이 책을 읽고나서는

더더욱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저자를 보고 읽게되었어요. 큰애가 초등생때 필독도서였던 작가여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읽으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또다시 푹 빠져 읽었던 도서라서 책 제목, 작가님을 기억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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