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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친구 데이비 - 우정에 관한 시 숙제
맬로리 블랙맨 글, 헬렌 반 블리엣 그림, 정유경 옮김 / 북뱅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비밀친구 데이비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책일까?
비밀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서로 공유한다는 것이고, 누군가에게 말을 하지 않는것인데요. 아이에게 엄마에게 비밀을 가지는것은 안되는것이라면서 늘 이야기 하곤 했던 저에게 이 책은 어떤 이야기일지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였어요.
그렇다면 비밀친구 데이비는 어떤 비밀을 공유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시로 친구를 이야기 하는 책..
어떻게 보면 그동안 제가 읽었던 책과는 좀 다른 느낌의 책이였습니다.
작가의 이야기가 실감나게 와닿았던것은 또다른 이야기의 전달방식이 달라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책을 보니까 영국에서 상도 받아다고 해요. 상을 받은 책이라고 하니까..더 궁금하기도 하고요.
시로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또다른 매력이 품어나오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샘이 다니느 학교에 전학을 온 데이비,, 데이비를 본 샘의 생각은 재수 없는 멍청이라고 생각하지만,,
데이미만의 매력에 빠지게 된 샘은 둘만의 우정을 쌓아갑니다. 그래서 비밀친구 데이비이라고 한걸까요?
함께 있을때 몰랐던 데이비를 그 아이가 떠난후 샘은 데이비를 그리워하며 한편의 시로 그의 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우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그 아이를 그리워 하며,
그 아이가 생각나는 것을 지울 생각조차 없는 샘은..
데이비를 향해 아마 오늘도 한편의 시를 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고
두 아이의 우정이 그들이 있는 곳은 다르지만 영원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