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만리

흑룡만리 - 제주 밭담 이야기 ㅣ 우리 창작그림책 1
박소명 글, 민들레 그림 / 우리아이들(북뱅크) / 2014년 10월

제주 밭담의 이야기라고 하니까

뭘까?

처음엔 궁금해지더라고요.

밭담? 뭐지?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밭담의 뜻도 알게되고 흑룡만리의 뜻도 알게되었어요.

그러고 보면 제주도는 돌이 많아 정말 우리가 알아야 하는 이야기가 전해지는군요. 정말 멋있는 이야기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도 알 수 있는 이야기라서 읽으면서 공감하면서 읽고, 아이에게도 이야기 해주었던 책이고, 아이도

또 읽고 하더라고요. 그게 우리 이야기의 장점이고,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흑룡만리의 이야기를 통해

왜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지도 알게되었답니다.

제주도 하면 돌담이 생각나는데

밭담과 돌담을 이으면 중국의 만리장성보다도 10배 이상 긴 길이라고 하니..

정말 제주도의 특성,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책이네요.

그리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너무나 가까이 있었기에 몰랐던 돌을 통해 지혜롭게 해결하는 장면도 기억에 남네요.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돌,,돌이 제주와 얼마나 밀접하게 있는지도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고나 할가요?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 밭담이 2014년에 유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하니까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우리 유산임을 다시 한번 개우치게 해줍니다.

이야기로 알기에 읽으면서도

새록새록 이해가 되고,

그러기에 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밭담과 돌담을 보면

흑룡만리가 또 생각날꺼 같습니다.